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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2:53
근데 이제 오토봇이 패배해서 포로가 된 세계인,,,


디셉 메딕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포로생활로 약해진 동체+높은 스트레스 때문에 옵대장과 스파클링 둘 다 죽을 위기였으면 좋겠다.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상태도 문제지만 캐리어에게 의지가 없는 이상...."


메딕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다가 낭패스럽게 고개 젓는 거 보고 메가카가 잠깐 고민하더니 오토봇 메딕을 데려오라고 했으면 좋겠다.


잠시 뒤 쓰가 데려온 라쳇은 의무실에 가득한 다른 디셉들이나 제 앞의 증오스런 파괴군주는 안중에도 없을 거임. 의무실에 발을 들이자마자 자신을 붙잡고 있는 손을 뿌리치고 누워있는 옵대장을 향해 달려가겠지.


"옵티머스!"


라쳇이 옵대장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때까지 빛이 꺼져가던 옵틱에 조금씩 푸른빛이 돌아올 거임.


"라쳇..?"
"나예요 옵티머스. 괜찮아요. 내가 여기 있어요."


라쳇은 옵대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옵틱을 맞추는 한편으로 옵대장의 동체 상태와 의료 모니터를 재빠르게 확인할 듯. 그리곤 디셉 메딕들한테 윽박지르면서 지시했으면 좋겠다. 디셉 메딕들은 상황이 마음에 안 들기는 하지만 지시에 따르는 수밖에 없겠지. 메가카가 아직까진 프라임을 살려두고 싶어하니....


아무튼 결국 옵대장도 스파클링도 무사할 거임. 스파클링을 안고 한숨돌린 라쳇이 옵대장님 손을 잡고 고생많았어요 옵티머스. 하고 속삭이고 옵대장도 라쳇에게 희미하게 미소짓는 게 보고 싶다. 이 방안에 있는 모든 메크들 중에서 사이어일 가능성이 없는 건 라쳇 뿐인데 누가봐도 라쳇이 사이어 같을 정도로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광경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평화는 짧겠지. 메가카가 스파클링을 뺏어서 사웨한테 넘기고 라쳇은 억지로 끌려나갈 듯. 옵대장이 기운 없는 동체로 라쳇을 붙잡으려 해봤지만 소용 없을 거임. 라쳇이 메가카를 노려보며 끌려가는 동안 메가카는 보란듯이 스파클링을 보여주고 다음에도 잘 부탁한다며 라쳇을 비웃어줬으면 좋겠다아


옵티머스텀
2024.05.03 14:00
ㅇㅇ
모바일
메가카 다음에도 잘부탁한다니 미쳤다
[Code: 7531]
2024.05.03 20:50
ㅇㅇ
모바일
맛있다ㅅㅂ 라쳇이랑 애틋한거 개맛도리
[Code: e717]
2024.05.03 23:12
ㅇㅇ
모바일
ㄹㅇ 이러면 라쳇 이를 갈면서도 살자도 탈출도 못하고 대장님 돌보느라 휘둘릴듯
[Code: 4eab]
2024.05.04 02:46
ㅇㅇ
모바일
미안하지만 둘째도 셋째도 넷째도 라쳇이 받아주어야겠다 그래야 맛있기 때문이지 하여튼 그렇게 됐다 오토봇들아
[Code: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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