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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0:26
아옵유 평론들이나 후기 뜰 때마나 의아했던게 평들이 너무 좋다는거였는데 직접 보니까 이해됨. 아니..줄거리만 들으면 존나 팬픽인데요. 어떻게 이런 장르에서 이런 평이 나오지 했단말임ㅋㅋㅋㅋ

초반 호흡 때부터 오 영화가 생각하던거랑 좀 다르네 했는데 뭔가 연출이나 대사 같은게 로코느낌이 아니라 담백한 드라마 장르 같았음ㅇㅇ. 원래 이런 장르 못보는데 아옵유는 소재까지 그래서 개쫄아있는 상태였거든. 내 교주가...보이밴드.. 로코.. 춤이요..?

근데 신기하게 연출도 연기도 다 자연스러움ㅋㅋㅋ 둘이 썸타고 연애하는 장면들도 오글거리는거 없고 일단 둘이 케미가 너무 좋아서 딱히 잡생각이 안들었음. 개붕적으로 교주 작품은 보기 전에 인터뷰나 잡다한 걸 너무 주워먹어서 그걸 촬영할 때의 상황이 연상되지 장면이나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질 않는단말임. 그래서 그냥 교주 얼굴보려고 본다는 느낌으로 본거였는데 닉갈 앤여신이 아니라 그냥 솔렌이랑 헤이즈만 보임. 연출도 실제 무대 보는 느낌인데 심지어 곡도 다 좋아서 무대 장면들 다 진심 좋았음.
심지어 나중엔 개몰입해서 현실적으로 솔렌 상황이나 솔렌이 할 수 밖에 없었던 결정이 너무 이해되는데 그냥 헤이즈가 솔렌을 너무 사랑하는게 짠할 정도라 아 그냥 좀 만나주라ㅠㅠㅠ하게 됨ㅋㅋㅋㅋ


근데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까지도 의아했던 점. 음악이 이렇게까지 좋을이유가?? 왜 이렇게 진심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로코가 아니라 반은 음악영화로 느껴질 정도..
그리고 유일하게 ㅂㅎ였던게 헤이즈ㅅㅇ이었는데 마지막에 짧게 지나가서 그렇게 거슬리진 않았음ㅋㅋ 그 수염은 5년이 아니라 15년짜리 아니냐고ㅋㅋㅋ일단 보고 나니까 이런 소재인데 왜 평이 좋았는지 너무 이해되고 일단 유잼임. 


닉갈 앤여신 
2024.05.03 00:28
ㅇㅇ
모바일
오 글 보니까 궁금해짐 ㅋㅋㅋㅋ
[Code: 7f55]
2024.05.03 00:30
ㅇㅇ
모바일
15년짜맄ㅋㅋㅋㅋㅋㅋㄹㅇㅋㅋㅋㅋ근데 진짜 이게 되네 싶다는거 뭔지 알 것 같음 뭐하나만 잘못건드려도 존나 으; 하게 되는 설정이잖아 오글거리나 너무 인소같거나 너무 작위적이거나ㅇㅇ 근데 되게 다 괜찮았음ㅋㅋㅋㅋ자연스럽도 심지어 현실적이라는 느낌도 받음 교주들 연기도 좋았고 각본도 깔끔했던 덕분인듯ㅋㅋㅋㅋ
[Code: 7f4d]
2024.05.03 02:54
ㅇㅇ
모바일
심지어 현실적이라는거ㄹㅇ 여자가 쓴 여성서사라 그런 것 같기도하고
[Code: 0b2c]
2024.05.03 02:43
ㅇㅇ
모바일
닉갈 앤여신이 아니라 그냥 솔렌이랑 헤이즈만 보임 22 노래들도 다 좋았어ㄹㅇ
[Code: 9e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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