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버드가 가진 티라노 인형 본인도 사고 싶고 인형에 테리라고 이름도 붙이고 싶은 케니겠지ㅋㅋㅋㅋ 물건 욕심도 크게 없는 케니였건만 테리가 버드한테 인형 선물하는 거 보면서 문득 케니도 저 티라노 인형 갖고 싶다고 생각하는 케니ㅋㅋㅋㅋㅋㅋ 이름에 테리 붙이고 가끔 테리한테도 말하지 못할 고민 거리 티라노 인형한테 풀고 싶기도 하고, 밤에 잘 때도 테리랑 같이 자는 것처럼 든든하기도 하고...

어린 아이는 진작에 훨씬 지나버렸고.. 테리가 자기에게 선물할 일도 없고.. 그냥 포기 해야지 생각했는데 버드가 안고 다니는 인형에 매일 눈길가는 케니임ㅋㅋㅋㅋㅋ 버드가 인형 놓고 잠시 비우면 슬쩍 인형 콕콕 찔러보기도 하고ㅋㅋㅋㅋ 그러다가 버드가 그걸 보게 되면ㅋㅋㅋ 버드가 형아 만져봐두 돼. 해서 머쓱한 케니ㅋㅋㅋㅋ 보들보들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순하게 생긴 티라노 인형 만져보는데 왜 버드가 이렇게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음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테리가 타이밍 좋게 들어오면ㅋㅋㅋㅋㅋ 케니 몽글한 표정으로 버드한테 선물한 인형 만져보고 있는 거 들키고 버드는 정작 테리한테 인형 뺏길까봐 울상돼서 졸지에 테리가 오해할 듯ㅋㅋㅋㅋㅋ 인형 빼앗은 케니로ㅋㅋㅋㅋㅋㅋ 이거 그런 거 아닌데....!!! 케니는 당황하고 버드는 발동동, 형아 내 인형 이제 돌려줘 하니깤ㅋㅋㅋㅋㅋ 테리 더더욱 오해하면서 웃고 있음ㅋㅋㅋㅋㅋ 오호라 우리 토끼가 저 인형을 좋아한단 말이지?

그길로 다시 나가버리더니 혼자 인형 쇼핑하는 테리ㅋㅋㅋㅋㅋㅋ 테리 말릴 틈도 없이 아기버드에게 또 줄 티라노1, 그리고 토끼에게 줄 티라노1 사는 테리ㅋㅋㅋㅋ 진작 말을 하지 우리 토끼야. 이제부터 우리 토끼 토라노임 응 혼자 기뻐하며 선물 사서 케니한테 돌아와 안겨주고ㅋㅋㅋㅋㅋ 버드는 갑자기 또 새로운 공룡에 눈 반짝반짝 빛나며 신나하고ㅋㅋㅋㅋ 케니는 그런 거 아니라며 귀까지 빨개졌지만 졸지에 토라노 별명을 얻고 인형 빼앗은 형아 이미지를 테리한테 안겨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진 케니 인형 테리가 안겨준 인형에다가 어느새 저도 모르고 하소연 하고 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슼탘
테리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