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이건이랑100전대 속 뒤집어지는 그런거 보고싶다

어디가나 리더처럼 이끄는 사람이지만 유일하게 존 앞에선 챙김받는 벅 소령님 모습에 100전대는 당연하게 버키니까 그렇지ㅎㅎ하고 있었는데 다른 전대가 방문하는 일이 생겨서 보니 거기에 존도 몰랐던 절친한 친구 한명이 있었던거지ㅎㅎㅎ나이도 존이랑 동갑이면 좋겠다

그 친구 붕팔 소령은 만나지마자 게일 옆구리에 팔 감으면서 자리잡더니 얘 거시기털 없던 시절부터 친구라고 막 웃고 그러다 우리 꼬마 다 컷네~하고 게일 엉덩이 툭툭 치는거임 다들 워 ㅅㅂ 저게 뭐냐 괜찮냐 하고 긴장하는데 게일은 야 너 내가 밖에서 엉덩이 치지 말라고 했잖아 하고 붕팔이 가슴팍이나 툭 치고 마는거 붕팔소령은 우리사이에 이제와서? 아 꼬우면 너도 쳐 하고 엉덩이 쭉 내밀음 게일은 그걸 또 무릎으로 툭 치면서 밀어버리고ㅋㅋ 그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게일이 원래 저랬나 싶을정도로 다들 좀 당황하고 있었음 이때 존 눈이 살짝 맛이 가고 있겠지

붕팔이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 예쁜이~오빠가 너 없어서 얼마나 슬픈데~우리 전대로 올래? 잘해준다니까? 오빠 집이 멜론농장을 차렸어요~ 하면서 개저같은 플러팅 장난을 계속 하는거임ㅋㅋ근데 순간 게일이 멜론 농장이랑 말에 반사적으로 고개 돌리면서 살짝 솔깃하게 반응하는게 보이는거 멜론 못 먹은지 좀 된 게일은 진심 혹했겠지 그러니까 이제 존 이건 못참고 둘 사이에 어거지로 껴서 게일 허리 뒤에서 꽉 끌어안아버림 게일은 어?뭐야? 버키? 하고 놀라는데 그 사이 커트도 잽싸게 와서 게일이랑 붕팔이 사이에 끼어들어버림ㅋㅋㅋ막 멜론농장 몇 평인지 존나 안 궁금한거 궁금한척 물어보면서ㅋㅋㅋ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라 브레이디나 드마르코 심지어 크로스비도 살짝 와서 '우리 벅'소령님에게 이런 절친이 있는줄 몰랐다고 환영한다며 점점 자기들 무리쪽으로 양몰이 하듯 붕팔소령 붙잡아가버림 붕팔이 정신차리면 100전대 애들 사이에서 한 명씩 자기소개하는거 받고있음 그렇게 붕팔소령은 환영한다는 말로 잡혀가서 자기네 전대 복귀할 때 까지 게일 못 만나게 됨 어디 가려고 하면 누구가 꼭 붙어서 자기가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게일 못 만나게 다른데로 빙빙 돌려버림
그리고 게일은 남편이랑 아들한테 붙잡혀서 우리가 좋냐 멜론이 좋냐 징징거리고 훌찌럭거리는거 달래느라 진땀빼면 좋겠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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