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봐도 상관은 없지만 이어지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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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식당에 식사하러 가자고 할 때 니가 한 밥도 아닌데 내가 거기 가서 그걸 왜 먹냐고 사회성 뒤진 소리할 수도 있는 거네

당연 체리도 신이니까 사회성 뒤진 소리란 거 알겠지만 내가 신이니까 눈치볼 거 하나도 없어서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미친 소리

그럼 디제이 너는 무드도 모르냐고 어떻게 맨날 야외에서 도시락만 까먹냐고 한번만 내 생각 좀 해주라고 나 진짜 거기 가보고 싶다고 인테리어 완전 유럽풍으로 세련됐다고 인터넷에 쫙 나오는데 어쩌고 펄펄 날뛰다가 뒷목 잡고 쓰러지는 거냐 ㅠ

사실 그 식당에 디제이 아는 애가 일하고 있어서 거기서 음식 안에 반지 숨겨주기로 다 말 맞춰놨는데 하필 체리가 (결혼식 준비하는 동안은) 속마음 안읽기로 약속한 뒤라 저 참사가 난 거였음 좋겠고ㅋㅋ

디제이 그만 체리는 원래 밥도 안먹고 살았었다는 것도 잊어버린 본인의 빡추같음을 존나 탓하는데 그동안 들인 공이 너무 아깝고 일단 가면 진짜 존나 멋있게 다 준비해놨어서 그게 그렇다고 말은 못하고 속터져하는 거 존나 웃기겠네

왜웃기겠어 체리도 눈치는 있으니까 아 슬슬 청혼할 타이밍인가 눈치 딱 깠는데 순순히 예스해주면 자존심이 상하니까 일부러 떼 한번 써서 기강 잡는 거지





진짜 바보는 누구?


캂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릷
2024.05.02 10: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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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는 데려가기까지 맘고생하고 체리는 중요한 날 될거니까 꾸민다고 난리치겠지 나야크 데려다 놓고 옷을 백번은 더 입어 보고 이쁘면 이쁜데로 아니야 이건 너무 꾸민티가 나 뒤집고 지 혼자 그러면 모르는데 나야크도 똑같이 생겼으니까 시간 효율적으로 쓴다고 얘도 벗겼다 입혔다 머리를 넘겼다 내렸다 쌩쇼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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