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부족함과 결핍을 주고 싶어지냐 시발 이게 다 세러신이라는 성까지 완벽해보이는 제이크 행맨 세러신 탓이다
가끔 심심하면 개봉 초기 루행 색창 복습해보는데 줄기차게 루행비들 행맨 뭔가 공화당 가문 도련님 취급하는거랑 완벽해보여서 더 결핍있을거 같다 대디 이슈 이런거 얘기하는거 보면 신기함ㅋㅋㅋ 나 루행비 뇌랑 뇌트워크라도 된 것 같고ㅋㅋㅋㅋㅋ 뭔가 그 재수없게 빈틈 하나라도 없을것같이 완벽한 도련님에게 자꾸 불행한 서사를 주고 싶어함(((((아닌 의견도 있는거 앎))))
사실 행맨 그 자체의 서사는 1도 안 나왔고 겨우 나왔다고 해봐야 루스터랑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거 그 정도 밖에 없는데 왜 그렇게 이상하게 자꾸 결핍과...대디이슈와....숨겨진 형질... 그런걸 주고 싶어지는지 모를일임 근데 거기에 세러신이라는 성이 진짜 5할은 한 것 같음 아니 진짜 그런 간지나는 성을 붙여줬으면 누구에게든 세러신으로 한 번쯤 붙여줘야 하는거 아니냐 그게 근무복에 붙어있는 (그나마도 잘 안 보여서 확대해야 잘 보이는) 명찰로 끝날 일이냐고...


비질란테
행맨
세러신 


뭔가 이게 삼위일체마냥 행맨의 아이덴티티를 결정짓는거 같음 콜사인도 너무 행맨스럽고 부대 이름도 비질란테라는게 너무나 번치 오브 행쪽이임 거기다 부대마크도 입에 칼 물고 있어서 진짜 행쪽이랑 잘 어울리는것 같음 어떻게 부대마크마저 행맨한테 찰떡이지ㅋㅋㅋ


그러니까 오만한 도련님이 전부 다 오냐오냐 사랑받으면서 자랐다고 생각하고 루스터마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행맨이 뭐라고 할 때마다 그래 뭐 도련님이 뭘 알겠어~ 이런식으로 받아치는거 보고싶다 그런데 알고보니 세러신의 사생라서 학대 받으면서 자랐다거나 아니면 고아거나 아니면 편부모 밑에서 힘들게 자랐다거나 한거 알게 되면 어떡하냐

루스터 성격에 사이 안 좋은 동료긴 하지만, 몰랐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행맨의 상처를 본의아니게 들췄다 생각해서 쭈뼛거리며 사과하는거지 그런데 그 때까지만 해도 루스터에게 아무 생각 없고 그냥 실력 좋은데 느려터진 수탉 정도로 생각했던 행맨이 루스터에게 한 눈에 반하는거 보고싶다
거짓말 같게도, 여태까지 멱살도 잡고 주먹다짐도 두어번 하고 볼 때마다 신경 긁으면서 미워하던 사이였는데, 진심어린 사과 한 번에 그동안 짜증났던거 한 번에 다 씻겨나가면서 루스터에게 한 눈에 반해버리는거...

행맨 그 동안 자기 인생에 자기한테 잘 해준 사람 별로 없어서 잘 해줄때마다 사랑에 빠지면 금사빠면 어떡하냐고 그런데 유죄짓 오지게 하는 수탉에게 하필 걸려서 짝사랑도 존나 험난하게 할 상임ㅠ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