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53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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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22:28
바로 타시랑 아트 딸의 존재.
배우 둘이 부모 연기를 못해서 혹은 배우나 인물이 분리가 안 되어서 흡수가 안 되는 게 아님
타시나 아트가 모성, 부성애를 못 느끼는 캐릭터로 연출되거나 그 둘이 부모라면 못할 행동을 하기 때문에 내가 자연스레 방어 하려는 기제로 지우는 것도 아님
근데 아이라는 인물이 이 극에서 보여주는 인물관계를 이해 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란 인물을 지우는 게 더 스토리와 인물에게 감정이입 하기 쉬워 내 뇌가 자동으로 그늘이 진 공간으로 보내는 느낌에 가까움.
가족의 중요성, 유대에 대해서 더 연결해주는 역할 혹은 인간이 보살펴 줘야할 존재와 그에 대한 반응(모성, 부성애 보다 더 넓은 보호자의 개념) 을 보여주는 역할도 안 해서 좀 신기했음?
타시랑 아트가 둘이 헤어짐을 고민할 때도 딸의 공간을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타시의 욕망이나 아트의 결핍에 대해서만 조망해서 참 신기했고....
딸이 생긴 과정 혹은 딸을 가지게 된 시간에 대해서 조망해주며 관계를 보여주는 것도 하지 않으니. 여기서 딸의 존재는 그 셋 관계에 어떠한 방향 전환도 만들지 못하는 거 같아서 신기했음
그렇다고 가족 개념을 방관 시하는 것도 아니라 대체 왜 그 많은 시간 동안 이 존재를 카메라 안에 넣어두면서도 늘 빛이 안 드는 공간에만 두었는지 신기함
배우 둘이 부모 연기를 못해서 혹은 배우나 인물이 분리가 안 되어서 흡수가 안 되는 게 아님
타시나 아트가 모성, 부성애를 못 느끼는 캐릭터로 연출되거나 그 둘이 부모라면 못할 행동을 하기 때문에 내가 자연스레 방어 하려는 기제로 지우는 것도 아님
근데 아이라는 인물이 이 극에서 보여주는 인물관계를 이해 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아이란 인물을 지우는 게 더 스토리와 인물에게 감정이입 하기 쉬워 내 뇌가 자동으로 그늘이 진 공간으로 보내는 느낌에 가까움.
가족의 중요성, 유대에 대해서 더 연결해주는 역할 혹은 인간이 보살펴 줘야할 존재와 그에 대한 반응(모성, 부성애 보다 더 넓은 보호자의 개념) 을 보여주는 역할도 안 해서 좀 신기했음?
타시랑 아트가 둘이 헤어짐을 고민할 때도 딸의 공간을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타시의 욕망이나 아트의 결핍에 대해서만 조망해서 참 신기했고....
딸이 생긴 과정 혹은 딸을 가지게 된 시간에 대해서 조망해주며 관계를 보여주는 것도 하지 않으니. 여기서 딸의 존재는 그 셋 관계에 어떠한 방향 전환도 만들지 못하는 거 같아서 신기했음
그렇다고 가족 개념을 방관 시하는 것도 아니라 대체 왜 그 많은 시간 동안 이 존재를 카메라 안에 넣어두면서도 늘 빛이 안 드는 공간에만 두었는지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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