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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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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차 별로 안 나는 삼촌이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페리보다 나이 많지 않을 것 같은... 근데 그럼... 세실리아의 부모님이 엄청난 정력가여야 할 것 같고(...) 
라는 존나 쓸데 없는 생각을 했음ㅋㅋㅋ
갑자기 페리랑 레트 나이차 궁금하네 배우들 실제 나이상으론 11살정도 차이던데ㅋㅋ


암튼 그럼 세실리아의 형제나 자매의 아들인 타일러인데 어렸을 땐 목장 안에 지어진 다른 집에 살고 레트 하이스쿨 1학년일 때 타일러 졸업반이고 이러면서 학교에서도 간당간당하게 마주치고 그랬을 거 같아ㅋㅋ 레트는 돈 좀만 모으면 여길 뜰 거라는 타일러를 동경하는 마음 반 짝사랑하는 마음 반으로 보고 있었는데 타일러도 그거 알고 레트가 성에 눈 뜨자마자 붙어먹었으면 좋겠다ㅎㅎ

둘이 붙어먹기 너무 좋은 환경이었을 것 같음... 부모님들 일하러 나가면 휑한 집안... 학생 땐 공부 핑계로 맨날 타일러네 집 들락날락 거리고... 
등하교 할 때도 페리 차 안 타고 굳이 타일러 차 타고 가는 레트였을 듯

하지만 타일러는 자기가 했던 말처럼 학교 졸업하고 모은 돈으로 자기 몸과 트럭 하나만 가지고 와이오밍을 떠났으면 좋겠다 
타일러가 떠나는 날 그가 정말 떠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던 레트는 배웅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말도 못했음 타일러도 별 말 없이 마지막에 몸 조심해라, 하면서 레트의 모자 챙만 툭 건드리고 가버렸겠지

물론 가족이니 영영 헤어짐은 아니었음
가끔 별 내용 없는 엽서를 레트한테 보내기도 했고 땡스기빙 같은 명절에는 꼭 들렀으니까
와서 자기가 다녔던 곳들과 얼마나 근사한 토네이도들을 만나고 다녔는지 떠들다가는 밤에 레트를 밖으로 불러내곤 했음
그럼 레트는 도둑고양이처럼 집에서 빠져나와 타일러의 트럭에서 그리웠던 사촌과 둘만의 뜨거운 재회를 하곤 했을듯ㅋㅋ

하지만 그런 며칠짜리 만남으로는 레트의 허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을 거 같다 타일러는 레트의 첫사랑이면서 아직까지 열병처럼 앓는 사랑이었거든... 그래서 애벗네 가족이 점점 혼파망이 되고 그 와중에 레트가 로데오에서 우승하는 순간, 관객석에 있었던 유일한 가족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타일러였을 때 레트는 떠날 걸 결심했겠지

경기장에서 나와 타일러를 마주한 레트가 "이번엔 혼자 가지마, 나도 데리고 가" 했을 때 타일러의 대답은 "그 말을 몇 년동안이나 기다리게 하는 거야" 였으면 좋겠다

레트가 자기 가족을 쉽게 떠나지 못할 걸 알고 계속 기다려온 타일러였으면... 
그렇게 두 사람은 이제 같이 길을 떠나는 거지 가족을 떠났지만 가족인 타일러와 함께여서 레트는 불안하지 않았을듯







아니 타일러레트 진짜 너무... 너무야 암튼 너무임(???)ㅋㅋㅋㅋ


 
2024.04.30 21: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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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안그래도 타일러레트 맛있는데 심지어 근친이요? 존나 배우셨어ㅌㅌㅌㅌㅌㅌㅌ 레트 성에 눈뜰때부터 잡아먹고 집에서도 붙어먹더니 레트만 두고 떠나서는 눈치없이 자기가 얼마나 멋진걸 봤는지 자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레트가 떠날수있게 기다려주고 있던거구나ㅠㅠㅠㅠㅠㅠㅠ
[Code: 0cfa]
2024.04.30 21:34
ㅇㅇ
헐 이거 좋다 사촌간인 타일러레트라니ㅠㅠ 안그런척 가족을 중시하는 레트가 스스로 자기에게 올 때까지 기다린 타일러 ㅅㅂ 존나 너무... 그 '너무'임 ㅠㅠㅠㅠㅠ
[Code: 7fd8]
2024.04.30 22: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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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는 와이오밍에 붙박혀서 살수없는사람이라 레트의 저 말을 계속해서 기다려왔겠구나 ㅠㅠㅠㅠㅠㅠㅠ 터벅충이라 사촌지간이라는것부터 침흘렀는데 관계성도 미쳤다 ㅠㅠㅠㅠ
[Code: 014f]
2024.04.30 22: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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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이거는 레트가 가족을 버린게 아니다 자기곁에 영원히 있어줄 단 한명의 가족을 선택한거지ㅠㅠㅠㅠㅠㅠ 이맛에 근친먹지ㅠㅠㅠㅠ
[Code: bc80]
2024.05.01 01: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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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 맛있다 센세 ....
[Code: ed62]
2024.05.02 0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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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ㅌㅌㅌㅌㅌ경기장에 있던 유일한 가족인 타일러따라 와이오밍을 떠나는ㅠㅠㅠ하 이제 몰래가 아니라 대놓고 픽업트럭에서 붙어먹으면서 돌아다니겠네ㅠㅠ
[Code: c1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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