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ㅅㅍ?

마냥 성자 같은 캐릭터 아니고 자기주관 뚜렷하고 무엇보다 테니스에 미친여자라서 존나 재밌는 경기를 만들 수/할 수 있으면 뭐든 상관없는 그런 불도저 같은 사람이라 좋았음 그리고 본인이 그럴 능력이 있다고 너무나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 패트릭이나 아트를 조종하는걸 말그대로 즐김ㅋㅋㅋㅋㅋ 그게 절대 건강한 관계는 아니라는 게 좋음

백인중심의 귀족스포츠인 테니스에서 2000년대를 배경으로 성공한 흑인여성 테니스 선수라는 점도 너무 좋음
젠데이아가 인터뷰에서 그랬듯이 '테니스는 분명히 패트릭/아트에게보다 타시에게 더 큰 의미일 것이고 그들은 절대 이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고 ㅇㅇ

개붕적인 생각이지만 재밌는점은 타시는 재밌고 의미있는 테니스게임이 좋은 사람이라서 패트릭과 아트의 관계에서 벗어나 다른 환경에서 그런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존나 저벅저벅 걸어나올 인물이라는 점임 타시는 패트릭과 아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관계 자체를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 ㅋㅋㅋ 반면 패트릭이나 아트는 그러지 못할 것 같고.. 패트릭과 아트의 코치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그냥 타시가 그럴 능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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