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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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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랑 투샷 잡힐때마다 너무 잘어울림..... 서로 존중은 하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들의 벽이 느껴지는듯하면서도 와꾸합은 천상계 아니냐........ 제시카가 냉기가 느껴지는 알파메일 상인데 레토도 그렇고 수염미남이랑 붙어있으면 너무 찰떡같이 잘어울림 ㅅㅂ

그래서 말인데 듄2에서 만약에 예언에 챠니가 리산 알 가입의 부활의 키로 점지되어있었던 것처럼 리산 알 가입이 나타나고 그의 모친이 대모가 되며 프레멘 전사의 반려가 될 것이다~ 이런 내용 있었으면 둘다 서로 사랑하지 않아도 이상적인 부부로 살 것 같지 않냐 예언을 위해서라도...

리산 알 가입에 대한 예언이 꽤 오래전부터 베네게세리트들 선교사들 통해 이어져왔는데 스틸가의 존재도 예지속에 들어있었으면 스틸가 어떻게든지 예언 지키려고 거기 복속되어서 충실하게 이행할 것 같음

스틸가는 태어나서 자라는동안에도 계속 리산 알 가입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 컸겠지 거기에 자기 이름이 새겨져있다는 사실을 알면 예언속의 반려를 맞이하기 위해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라며 여자 프레멘을 소개시켜주고 리더격이다보니 대쉬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예언이 있었다면 스틸가는 누가 오든 항상 엄한 표정으로 손바닥 내밀고 나에게는 지정된 길이 있다면서 거부할것같음 미래의 반려를 위해 정절을 지키는 뚝심있는 프레멘일듯

남들이 리산 알 가입은 그냥 남부 사람들의 미신에 불과하니 그만 포기하고 가정을 일구는게 어떠냐고 빈정대거나 충고를 해도 굳건한 얼굴과 마음은 예언이 이루어질것임을 인식하고 있겠지

마침내 폴을 만나고 레이디 제시카를 마주했을때도 제 반려가 될 여자에 대한 감동보다 스틸가 그 본인이 갖고있던 맹목적인 신앙심이 드디어 답을 얻었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이 더 가득할거임 하지만 속단하지 않는 성미이기에 가까이 다가가서 손을 내밀기 보다 누구보다 주의깊게 폴과 레이디 제시카와 그들이 이루어내는 징후를 관찰하고 있겠지

예언속에 스틸가가 점지되어있다면 제시카가 모를리가 없음 그러나 제시카는 신중하면서도 교활한 베네게세리트고 스틸가는 섣부르게 나서 일을 망치는 스타일이 아니므로 제시카와 스틸가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를듯

제시카는 그가 매를 잃고나면 사막의 짐승이 제 짝이 되어 자신과 아들 딸을 지켜주리라는 사실을 알고있었음

하지만 예정된 계획도 바꿀만큼 붉은 매의 공작을 사랑했기에 그가 떠난 후 나타날 새 남자는 제시카에게 반려가 될 수 없음 오직 제 미래를 이행하기 위한 또 하나의 말일뿐

스틸가는 평생 제가 만나게 될 단 하나의 여자를 위해 옆자리를 늘 비워두고 있었지만 그 역시 마찬가지로 사랑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보다 레이디 제시카의 보호막이 되어 예언의 길을 따르는게 목적일뿐 다른 삿된 마음따위 절대 없어야됨

리산 알 가입의 모친이자 대모가 될 여자이기에 이미 첫 남자가 있었고 그 아들의 어머니라는 사실도 알고있었는데 설마하니 남편을 잃은 상황에서 두번째 아이를 품고있을 줄 몰라서 잠깐 놀라기야 하겠지만 그 와중에 이 또한 신의 뜻이라... 리산 알 가입!!! ㅇㅈㄹ 하고 있을듯 ㅅㅂ

둘이 존나 잘 어울리는데 불같은 사랑...설레임... 뭐 이런거 1도 없고 노빠구 예언광인들이라 빙글 돌아있어서 예지만 보고 손잡을것같음.........

근데 이제 아라키스에서 프레멘과 착실하게 원 스텝 투 스텝 밟아나가면서 대모 제시카는 자꾸 예지 속에서 제 옆에 얼쩡거리는 스틸가를 보게되고 마음 속에 묻어둔 붉은매와 다르면서도 어딘지 닮은듯한 남자가 신경거슬려서 예지를 더듬으면서 무심코 그 얼굴을 한번 더 보게되는 스스로가 못마땅해지고

스틸가는 제 평생 꿈꿔왔던 기적을 이뤄줄 리산 알 가입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정해진 길을 걸어가는 것일뿐이라고 생각했음 처음 맞이한 아내에게 이미 가슴에 품은 정인이 있는 것도 모두 리산 알 가입의 뜻이기에 어떤 질투나 서운함같은게 있을 리가 없었음 왕이 배정한 길을 따르는 병정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 황폐한 사막에서 흘리는 무의미한 눈물같은거지

그에게 결혼을 해서 아내를 맞이한다는 건 곧 리산 알 가입이 자신의 뜻을 이루고 프레멘들을 해방시켜 푸르른 녹음과 낙원이 다가오고 있다는 하나의 징표임 그 자신이 신자로써 마땅히 신의 뜻에 평생 따르겠다는 제 충성의 서약이었음

but 시간이 흐르고 다른 남자의 아이를 품고있는 마녀출신의 대모를 대할때마다 예언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감정이 스멀스멀 기어나와서 당황하는게 너무 보고싶음......

노련한 사막의 전사가 냉혹한 예언의 마녀에게 느끼는 이끌림에 너무도 낯설어 하면서 점점 제시카를 의식하고 그 앞에서 뚜걱거리면서 때때로 고장나는거 너무 맛있을것 같지 않냐........................

남들이 보면 스틸가가 평소보다 좀 딱딱해보이는데 대모 제시카가 보기에는 저 사막의 짐승이 자기를 보는 시선이 어떤지 너무 훤하게 보여서 우습지도 않겠지...........

그리고 그 삐걱대며 고장나서 하는 짓들을 볼때마다 제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한 남자와의 어리고 풋풋했던 시절, 그때 아직 덜 여문 어린 매가 짓던 어색함과 서툰 표정들이 떠오르면서 늘 무심하고 달관한 것 같던 사막의 짐승이 제 곁에 맴돌며 끙끙 앓는 것을 아주 탐스럽게 쳐다보는 대모 제시카가 너무 보고싶다........................

아 와꾸합 존맛인데 외몰라조..... 같이 파자..........................




듄굗 제시카스틸가 스틸가제시카 제시카레토
2024.04.29 07: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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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가가 제시카 눈물 핥을때 ????!!!! 했는데 미친 센세..
[Code: 0d49]
2024.04.29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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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걸 공식으로 지지하기로 했다 더 해줘 센세
[Code: efcb]
2024.04.30 18:36
ㅇㅇ
모바일
개꼴대꼴ㅜㅜㅜㅜㅜㅜ
[Code: fc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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