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간질간질 묘한 기류 흐르고 있던 때에 대만이가 먼저 선수쳐서 회심의 라면 멘트 던지는데 태웅이 라면 드립 모르고 그냥 선배가 라면 먹재서 냉큼 웃쓰하는 쿨냥이었으면 좋겠다 둘 다 설레서 같이 집으로 가는데 대만이는 자기가 먼저 태웅이한테 플러팅 날린 거에 두근거리고 태웅이는 그저 선배랑 라면 먹을 생각에 콩닥거리고 있었으면ㅋㅋㅋㅋㅋㅋ집에 들어와서 대만이 언제 분위기 잡힐까 심장 터질 것 같은데 태웅이가 라면...언제 먹어요? 해서 대만이 얼떨결에 어어 하면서 라면 끓여주고ㅋㅋㅋㅋㅋㅋ 후루룩 다 먹고는 잘 먹었다고 설거지 뚝딱하고 선배가 끓여주니 더 맛있었다며 꾸닥 인사하고 가는 태웅이 뒷모습 보면서 망해버린 플러팅에 대만이 존나 머리 박고 어허엉하며 좌절하는 거나 아니면 끝내 뜻 모르는 태웅이 붙잡고 얼굴 벌개져서 얌마...라면은 핑계고 이러자고 부른 거라며 태웅이랑 입술 박치기하고 라면 멘트 뜻 알려주는 거 보고 싶다ㅋㅋㅋㅋㅋㅋ

태웅대만 탱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