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신만이 가능한 스케일의 심연수준 빻취 모아놓은 곳이고 당연 진짜 디제이 상대론 그런 짓 절대 안하는데 하필 그걸 세상의 모든 금기 깨라고 존재하는 듯한 크리슈나가 발랄하게 천계 던전 탐험한다고 뻘짓하다가 깨버린 거 보고 싶다

그리고 신성력 없는 인간 레벨의 잔꾀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풀릴 리 없는 절대 봉인이 깨진 이유는 크리슈나도 체리 분신인 나야크의 짝이자 육신+영혼 바탕도 디제이 계열이라 파장이 거의 비슷해서였음 좋겠고


애초에 진짜 디제이나 진짜 사람이 들어올 걸 가정하지 않고 만든 공간인지라 인간이 맨정신으로 감당할 수 없는 빻은 신성력이 크리슈나를 덮치면서 그때까지 그나이대 남자애들 답게 적당히 밝히긴 해도 나야크랑만큼은 플라토닉이었던 크리슈나를 순식간에 엉망진창으로 범해버리는 거 보고 싶다


근데 그 수준이 체리가 디제이 갖고 노는 건 개씹양지고 취급을 뭐에 비교하는 거 자체가 그 '뭐'한테 실례가 될 수준이었으면 좋겠음

테디베어부터 시작해서...

신이니까 빻취도 금방 안 끝나고 인간 감각으로는 거의 환생의 환생을 거듭해서도 계속 이어지는 것마냥 정신이며 영혼 탈탈 털어서 가루로 만들 때까지 이어지는데 그나마 브라만이라 0.01그램의 신성력이 있는 디제이랑 다르게 순수 민간인인 크리슈나는....


체리가 봉인 풀리자마자 좆된 거 눈치까고 디제이 숨길 새도 없이 나야크랑 동시에 달려왔을 땐 그 찰나의 순간도 너무 늦어서 디제이는 크리슈나 꼴 보자마자 눈 질끈 감고 염불 외고 체리는 서들러 자기 빻취 퇴치하고

나야크가 처음으로 크리슈나 몸에 직접 손대서 기억 지우고 산산히 부셔진 크리슈나 영혼도 어떻게든 이어맞춰보려다가 영혼을 껍데기에 넣은 채로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제손으로 안락사...ㅠ 시켜야만 했으면 좋겠다

나야크는 크리슈나가 다친 게 이번이 처음인데다 지금까지 체리 다친 거 누구 다친 거 못 본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세상이 원망스럽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겠지
진심 진짜 보기 드물게 천오백만 년에 한번씩 체리한테 진지하게 화내는 때가 바로 이 때라서 체리도 보기 드물게 진지하게 장난기 싹 빼고 나야크한테 미안하다고 하려고 입만 벌렸는데도 나야크가 귀신같이 눈치채서 듣기 싫다고 제발 닥치라고 욕까지 써가면서 으르렁댔으면 좋겠음

그런데도 체리는 뭐라고 매달려보기라도 할 셈이었는지, 뭔가 하기라도 한 것처럼 그때까지도 눈 질끈 감고 있던 디제이가 뒤이어 들은 건 뺨 후려치는 소리였음 좋겠고

공간이 넓은 만큼 소리 울리는 것도 장난이 아니라 디제이 그만 놀라서 눈 떠버리는데 고개 돌아간 체리 입에선 핏물이 뚝뚝 떨어지고 나야크는 금방이라도 제 몸을 다 태워버릴 것 같은 엄청난 불길에 휩싸인 채로 체리 멱살 잡는 중이었으면 좋겠다

정작 맞는 놈인 체리는 때리는 대로 쳐맞는데 이러다 애 죽겠다 싶어진 디제이가 나야크 신성력에 자기 팔다리 타들어가는 건 아랑곳하지도 않고서 제발 살려만 달라고 뭐에 분노하셨든 차라리 저한테 풀라고 바짓가랑이 잡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으면...

나야크가 니가 낄 자리가 아니라고 디제이 발로 걷어차니까 인간인 디제이는 5미터 떨어진 벽에 제대로 꽂혀서 갈비뼈 두어 개 부러지는데ㅠ 디제이ㅠ 손가락 몇 마디 불타고 피부는 녹은데다 발목 팔목 삔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기어와서 제발 체리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나야크한테 빌었으면 좋겠고 ㅠㅠ


그런 디제이 꼴 보고서야 나야크가 체리 놔주는데 디제이 개싸늘하게 내려다보면서

너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 아냐고 나는 입에도 담기 싫으니까 니가 저녀석한테 직접 물어보라고 지금까지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역겹다고

그러고는 아버님 허락 받고 아버님만 하실 수 있는 재생의 권능으로 크리슈나 구할 은총과 자비를 구하려고 바스라진 크리슈나 몸 공주님안기해서 가버려라

그럼 널브러진 디제이는......묻지 않아도 뭐하는 용도의 방이고 크리슈나가 무슨 짓을 당했을지 얼추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아서 익숙한 실망감과 그럼에도 밀려오는 충격에 마음이 바스러지는...

그런 게 보고 싶다


근데 체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는 그런 디제이 마음 보살펴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버리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너무나도 부끄럽고 너무나도 모두에게 전부전부 미안해서


답지 않게 최악의 선택을 하는데 그게 디제이한테 아무 설명도 해주지 않은 채로 사라져버리는 거였음 좋겠음

사라진다고 해봐야 멀리 가는 건 아니고 나야크가 이미 떠난 아버님 집무실로 순간이동해서 벌해달라고 목 내미는 거였겠지만...인간인 디제이가 그걸 어떻게 알겠어


디제이는 체리가 가버린 동안 자기 처지가 진심 너무 한스럽고 아직까지도 체리를 맹목적으로 사랑해서 설마 체리가 정말로 그런 사람을 망가뜨릴 정도의 악한 마음을 품을 리가 없다며 뭔가 잘못된 거라고 자꾸 체리 변호해주려고 드는 자기 마음이 혐오스럽고..더이상 아무 고뇌도 하고 싶지 않은데 편해지고 싶은데 마음이 두쪽나는 것처럼 너무 아파서 대리석 바닥에 미친듯이 찧어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음


그리고 체리는 아빠한테 벌받느라 모든 권능 빼앗긴 채로 천계 어딘가 독방에 유폐감금되는 바람에 인간계가 아닌 곳에서 죽어버린 디제이 영혼이 한군데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자꾸만 흩어져서 자꾸만 약해지는 채로 이리저리 떠도는 거 느끼지도 못하는 게 보고 싶다...


그런 디제이를 라마 삼촌이 거둬다가 다시 인간 껍질 안에 넣어주진 못하고 영혼 현상 유지는 할 수 있게 본인 거처에 잘 머물게 해주는데 디제이 본인 의지가 그냥 나야크랑 체리한테서 떨어지고 싶다는 거였어서 그거 존중하는 마음으로 디제이 인기척 철저히 숨겨버렸음 좋겠음


시간 좀 지나니까 화 식은 나야크가

아차 디제이는 인간이라 내가 화풀이하면 안될텐데 체리라면 분명 벌받으러 갔을텐데 디제이는 그럼 혼자 어떻게 된 거지 그 방은 체리의 어두운 마음이 집약된 곳이라 인간 혼자서는 조금도 머물러선 안될텐데 싶어서

허겁지겁 그 방 다시 찾아갔다가 디제이 영혼 자취는 느끼지도 못하고 그 대신 천계라 썩지 않은 차게 식은 불타버린 디제이 시신만 발견했음 좋겠음

체리 대신 온 사방을 다 뒤졌는데 아무리 찾고 아무리 물어도 디제이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결국....진실에 노출된 디제이가 자살을 택했는데 너무 오랫동안 혼자 방치돼서 영혼의 혼과 백이 흩어져 태초의 무의 상태로 돌아가고 만 거라고 오해해버리는 전개가 좋다


근데 그때까지도 살짝 체리한테 화가 나 있어서 그 잔인한 사실을 굳이 인간이나 다름없이 약해져서 인간처럼 오쇠를 겪는 체리한테 알려줘버리는 게 좋음 원래 형제 싸움이 제일 잔인하거든

서로서로 상대가 뭐에 제일 아프게 긁히는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

체리야 당연 오열하는데 그래봐야 자기가 뭘 하겠음ㅠ
부자유스런 처지도 처지지만 그 방에 디제이 포함 자기 빼고 실제로 살아있는 영혼을 가진 존재를 들일 생각은 꿈에도 없었던 거라서...그만큼 자기가 쉽게 용서받지 못할 일을 했다는 건 알아서...따라 죽고 싶어하는데 자기가 죽고 사는 건 세계 멸망이랑 연관된 아버님의 영역이라 따라 죽지도 못하고 그저 심장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거....보고 싶다.......



나야크도 마냥 속 후련하진 않고 소식 건너간너 전해들은 푸쉬파도 하늘 쳐다보고 잠시 묵념할 정도였는데


아버님의 은총 덕에 아무것도 기억 못하고 아무 상처도 입지 않은 채로 더 강인하게 되살아난 크리슈나만 가끔 나야크 붙들고 디제이는 어딨냐고, 아무리 천계에 영혼을 혼자 오래 놔두면 혼과 백으로 나뉘어 흩어진다지만 이 천계에 소멸이 어딨냐고 흩어졌으면 그 공기 분자라도 하나하나 모아다가 어딘가에 추스려서 장례라도 치뤄주든 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계속 맞는말 해서 그 일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나야크 괴롭히는 거 보고 싶다







그리고 모두를 피해 꽁꽁 숨어버린 디제이가.....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저주처럼 체리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여전히 체리 편 들어주고 싶어하고 여전히 체리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는데.....


라마 신이 비슈누 쪽이고 비슈누가 권선징악의 신이자 시간의 신이잖아


그거에 감화돼서 체리의 사악한 면을 멸하고 체리를 순수한 본질오 되돌리겠다는.... 변함없이 체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육신 벗은 순수 영혼 상태에서 드디어 해탈해서 마지막에는 늙어죽기 직전인 체리 구하러 가는...그런 게 보고 싶음..



캂 람차란 알루아르준 디제이체리 크리슈나나야크
2024.04.28 21: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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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야크 너 그러면 어카냐 심연이라는 것도 인간기준인데 크리슈나 천계에 풀어놓고 방치한 니 잘못 아니냐 🤦
[Code: 38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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