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때도 사막 환경에 완전 적응하고 강인한 부족장일 것 같은 사람인데도 현실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구원자를 기대하고. 심지어 구원자라고 믿었던 전적이 여러번인 듯한데 사람들 비웃어도 아랑곳 안하고 폴한테 광신도적으로 빠져드는 거 너무 꼴림ㅜ
너무나 당연히 목숨까지 내주려고 하는데 대주라고 하면 바로 기쁜듯이 아님 내가 감히? 이런 마인드로 덜덜 떨면서 발에 입 맞추고 처녀 바치는 거 존나 꼴릴 것 같다
아니면 사실 이전에 메시아라고 사기 친 놈한테 몸도 마음도 다 내줘서 상처 받았는데 폴이 몸 요구하면 자기가 처녀가 아니라고 부끄러워하고 속아 넘어간걸 죄악시하고 엎드려서 비는 거 보고싶다 그 와중에 관계할 때는 모든 걸 다 바칠 준비는 되어 있고 온갖 고통에도 익숙할 것 같은 사람이지만 이전 관계 때문에 트라우마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박히는 두려움은 못 숨기는 거 보고싶다

스틸가텀 폴스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