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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16:55
우주는 넓으니까 메가카 어떤 행성 정복하러 가서 사이버트로니안도 아닌 강력한 적과 죽기 직전까지 싸우는데 말 그대로 ㄹㅇ 죽기 직전까지 가서 가물가물한 옵틱으로 주마등을 보는데 주마등의 종착지가 오라이언이여서 충격받았으면 좋겠다 죽기 전 주마등이라면 메가카 화려한 봇생이 촤르륵 펼쳐지겠지 그러다 돌아가던 테이프가 어디 걸린 것처럼 장면이 뚝 멈추는데 그게 자신을 보는 사서 오라이언임을을 보고 스스로도 납득 못했으면 좋겠다.. 그 얼굴이 웃는 것도 분노하는 것도 아닌 지그시 자기를 응시하는 모습이여서 이게 실제로 과거에 있었던 일인지 자기가 만들어낸 환상인지도 모르겠고 의식은 점점 멀어져가는데 그런데도 탁한 옵틱에 비치는 건 오라이온 하나 뿐이라 스스로도 믿기지가 않았으면. 사이버트론이, 고향이, 동족이, 디셉티콘이, 오토봇이, 평화와 폭력과 체계가.. 신경 써야할 게 얼마나 많은 데 고작 네가.. 순진하고 어리석고 영민한 사서에 불과한 네가.. 프라임도 아닌 네가 내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냐 하고 흐릿한 옵틱 감았으면.. 원망과 애증과 조소와 분노까진 가지도 못하고 순수하게 당혹스러움만 느낀채로 옵틱 감으면 멀리서 유능한 디셉티콘 부하들이 메가카 살리러 오고 있겠지

트포 메가텀 메가트론텀 옵티메가 오라메가
2024.04.27 17: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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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 주마등의 종착지가 오라이온임에 당혹스러워 눈감는 메가트론 한줄만으로 쌌다......
[Code: 6226]
2024.04.27 18: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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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고 어리석고 영민한 사서에 불과한 네가.. 프라임도 아닌 네가 내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냐
<- 아 미친 대가리 내리치다 깨져서 피 줄줄 흘리며 댓쓰고 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음의 문턱에서 프라임도 아닌 한낱 사서 오라이온 그리는 메가카 개존맛………
[Code: 8940]
2024.04.27 22: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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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임
[Code: 69fa]
2024.04.27 23: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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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진짜 묘사 존맛이다
[Code: 04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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