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타시가 그날 안 다치고 승승장구해서 벅뚜벅뚜 테니스광공황제길 걷고
아트랑 패트릭은 얼음과 불 페어 테니스 게이 부부가 되는 거였을거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삼각관계 ㄹㅇ 첨이다
사이에 낀 포지션인 여캐가 남캐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게 아니라 걍 첨부터 끝까지 트루러브는 테니스뿐이고 나머지 둘은 그저 테니스를 향한 자신의 짝사랑을 성공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고 있는게 ㅈㄴㅈㄴ 웃김
그래서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관계성이 기대이상으로 매력적이고 신선한 거 같음.

패트릭은 아트를 진짜 미워한 적 없고 여전히 친구이상애인미만의 오묘한 불꽃을 품은 애정을 지니는 와중에 타시의 매력에도 ㅈㄴ 끌리고

아트는 타시에 대한 홀로 너무 큰 사랑+패트릭에 대한 초조함이 겹쳐서 예민미+처연미 넘치느라 테니스 자체에 대한 재미를 잃은 듯 보이다가 패트릭과의 경기에서 점점 몰입하면서 경기 그 자체에 대한 짜릿함을 되찾는 거나

지지부진한 아트 때문에 테친광공타시도 덩달아 지리한 감정상태로 내내 예민해져 있다가 막판에 ㄹㅇ사력을 다해 몰입하는 존잼 경기 직관하는 순간 예전에 자신이 흥분해서 소리칠 때와 같은 결로 우렁차게 소리지르는 것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4.04.26 2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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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진짜 결말 미쳤음ㅋㅋㅋㅋㅋㅋ 타시 소리칠 때 소름돋았어;;;
[Code: 5f16]
2024.04.27 00: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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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엔딩씬 타시 흥분해서 그런가 눈물 그렁하던데
[Code: a8e7]
2024.04.27 00: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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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 본문 다받는다
[Code: f324]
2024.04.27 00: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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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아 글 다 받는다 너무 좋음ㅜㅠ
[Code: ff62]
2024.04.27 10: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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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본문 다받음 존잼
[Code: d9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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