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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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19:43
매니: 난 영화촬영장에 가고싶어
넬리: 왜?
매니: 뭔가 더 중요한 일을 하고싶거든. 대단하고 중요한 일. 영원하고 의미있는 일.
넬리: 대답 마음에 드네
매니: 가서 영화 만드는걸 배우고싶어. 영화 보는 거 좋아하거든. 영화관에 앉아서 영화를 보며..
넬리: 탈출하는거지. 이 거지같은 인생에서
매니: 이그젝을리!!! 내말이!!!
넬리: 영화 속 인생을 살 수 있는거지. 어디든 갈 수 있고
매니: 그니까 ㅅㅂ 서부도 가고 우주도 가고 갱스터도 되고 춤도 추고 죽기도 하지만 진짜 죽는게 아니잖아 그게 죽이는 점이지
넬리: 맞아
매니: 현실은 아니지만 인생보다 훨씬 더 대단한게 있어. 그걸 느낄수 있어! 영화 볼때마다 완전 행복하거든
넬리: 맞아 특별한게 있지. 우리 언젠가 촬영장에서 만나자
뭔가 코드맞는 덕친 만나서 어디서도 말하지도 못했던 애틋한 진심 털어놓는게 뭉클함 ㅠㅠ 둘다 저렇게나 좋아하는게 뭔가 뭉클.. 사실상 감독의 세레나데 아니냐 ㅋㅋㅋㅋ
그래서 초반에 매니가 영화씬에서 ㄹㅇ 행복해하며 갈리는게 정말 애틋함.. 저 순수한 행복.. 넬리는 넬리대로 행복하게 열일하고 ㅠㅠㅠ
초반씬 정말 애틋하고 소중하다.. 결말을 알아서 그런지ㅠㅠㅠ햐 다시 또 바빌론 과몰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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