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 탑덪 설정으로... 야영물자도 야무지게 챙기고 적들도 잘패고 ㄹㅇ 팔방미인인 탑덪이 광인이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게 랜덤한 긴휴식마다 동료들한테 같이 합주해달라고 하는거면 좋겠다.. 매일 해달라는건 아닌데 뜬금없이 삘이 찌르르 오는날은 무조건 탑덪이랑 같이 합주해줘야 하는거임..

악기 다룰줄 모른다는 동료들한테 배우면 되잖아? 하면서 맑눈광 넹글 도는 탑덪.. 어디서 난건지 악기도 슬그머니 소매넣기해줌. 다들 황당해하는데 탑덪이 설득 협박 기만 온갖 화려한 바드의 혀놀림으로 한명한명씩 동의 받아내서 ☆뽀킹 롹스타☆in 페이룬☆ 대충 이런 밴드가 결성됨

윌은 출신이 출신이라 악기 기본기 정도는 교양으로 갖췄을거같고ㅋㅋㅋㅋ 레이젤은 재능충이라 실력 젤 빨리 늘거같음. 아스는 입으로는 겁나 투덜거리는데 각잡고 하면 손재주 좋아서 금방 배울삘.. 게일은 첨에는 음치수준으로 헤매다가 아예 모든걸 외워버리라는 탑덪 팁 듣고 그때부터 확 실력 늘듯ㅋㅋㅋ 의외로 섀하가 얼렁뚱땅 엇박타는 세미 박치라 웃길거같음

1막에서 맨정신으로 듣기 힘든 소음공해였던 합주가 2막에선 얼레벌레 좀 갖춰질거같다. 일타강사 탑덪에게 지속적인 과외 받고 실력이 급상승하는 롹스타 멤버들.. 섀하는 2막 직전에 언더다크에서 공작송이 먹고 기억찾아서 (샤교단에서 잠입 교육중 일환으로 바드인척 악기 연주하는거 배웠던걸 기억해냄) 세미박치 탈출할거같음. 할신은 아직 완전 파티 합류는 아니라 다른 동료들이 합주할때 내적 리듬만 탈거같다

여차저차해서 3막에선 웜 건널목에서 대관식에 공연하러온 바드라고 구라치고 통과하고.. 여비 모자랄때마다 광장에서 연주해서 돈벌면 내가 만족스럽겠다. 공연하면서 화려한 무대매너로 발더게 주민들 동전 싹쓸이하면 멀찌감치 서서 지켜보던 자헤이라가 내가 광대떼거리를 한편으로 삼은거같다고 한숨쉼. 민스크는 해맑게 자기 작은북 꺼내서 합주에 뛰어들려는데 옆에서 부가 같이 *다급한 찍찍* 소리내면서 민스크 자제시켜줄거같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