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라 모토아키는 인터넷 사용 시간과 한중일의 민족주의를 비교한 연구에서
민족주의적 ‘감정’이 아니라 '실업'이라는 시간적 조건이 민족 간 갈등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자원이 많은 남성 혹은 매우 바쁜 글로벌 시티즌 남성은
아무래도 컴퓨터 앞에 앉아 미소지니(여성혐오)를 실천할 시간이 많지 않다.
실업으로 인한 남는 시간이 한중일 민족주의의 소모전을 낳았다"


일본 학자가 연구한 내용인데, 한중일 남자들이 인터넷에서 엄청 혐오를 쏟아내는 이유가
애국자나, 무슨 민족주의적인 감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 그냥 실업으로 인한 시간이 남아돌아서ㅋㅋㅋㅋ래
여기서 실업율이 높아지면 혐오표현(주로 다른 국가, 노약자, 여성, 동물등)이 높아지고
경제가 좋아지면 혐오표현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고 연구한거
한마디로 실업자로 시간이 남아도는 남자들이 여성들한테 그 분노를 표출한거래
한중일은 영혼의 동반자인가봐


* 다카하라 모토아키, 《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에 나온 책인데 이 구절은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 중에서 정희진님이 식민지 남성성에 대해서 쓴 구절 중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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