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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5 14:33
황썅 본체 진건빈이 순원 계속 살아있었으면 황썅도 얼마 못가서 질렸을거라며 말하는데 원작가도 동의함
견환입장에서는 자기가 후궁된게 젊은시절 순원 닮아서였다는걸 순원 얼굴 보자마자 깨달을거 같음
나붕적으로는 차라리 이게 나은게 견환은 중반부까지 트루럽이라고 믿고있다가 황썅이 순원한테 보내는 편지 중에 '순원이랑 닮은 사람을 만났으나 순원 너보다 못하다'는 구절보고 멘탈 와장창 되잖음?

그러면 일단 견환은 절대 황썅한테 마음 안주고 철저히 황제와 후궁 즉 군신관계로만 황썅을 대할 거 같음
그런데 황썅 입장에서 견환한테는 젊음+미모+재능+지혜가 있으니 젊은 시절 순원이랑 다시 연애하는 느낌(우웩)
견환은 본인이 원하든 원치않든간에 황썅한테 총애받을 것 같음

반대로 순원은 멘탈 비참할 듯.
남편이 자기 젊은시절 닮은 어린 여자애한테 자기 애칭을 봉호로 지어줘, 자기 특기(경홍무+악기+시서화)가 저쪽도 똑같이 특기야. 
순원이 젊은시절 장부도 제대로 못보는 오늘날로 치면 가계부 쓸줄도 몰라서 살림은 의수가 했다는데 황후 되고 나서는 내명부 행정+후궁 암투 다 관리해야 하는데 과연 잘 했을지 싶음
후궁 관리권을 계속 쥐고 있었을지는 모르겠음. 
근데 견환은 이것도 잘함.

그냥 딱 여의전의 여의처럼 순원마음도 황폐해질 가능성이 높음
다른 점이라면 오라나랍 가문 건재함+태후 뒷배에 황썅은 아들놈(ㄱㄹㅈ 씨발놈)이랑 달라서 제대로 존중해줄 것 같음. 
근데 옛날처럼 열정적인 사랑은 없음....

견환이랑 관계가 어땠을지 생각해보니까 서로 누가 누구의 대용품인지 알고 있고, 그러면서도 황썅의 총애는 대용품쪽에 쏠려있으니까 둘다 씁쓸할 것 같음.
2024.04.25 1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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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원의 면모를 찾는 여성이 다 젊은 후궁이나 궁에 머무는 여자중에서도 젊은여자임 ㄹㅇ 의수가 아무리 성향다른 이복자매라 해도 자매라 어떤 면모는~ 이 말 지나가다 한 번 해줬으면 내가 이자식 인정했을건데 그냥 순원을 잃은 자신에게 취한거지 그녀를 기리느라 훼까닥 돈 게 아님
[Code: 95c2]
2024.04.25 1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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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살아있었다면 사정이 좀 낫긴 했겠지만 여의처럼 됐을 듯ㅜㅜ
[Code: dd20]
2024.04.28 00: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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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여의전이 딱 그내용
[Code: 6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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