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9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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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20:17
임신떡.....하...ㅅㅂ 빻취.......
모스크바에서 재회한 후 계속 저에게 딸의 행방을 물으며 제 속을 뒤집어놓는 바실리가 거슬렸던 묘청산이 지 스승을 강제로 안으며 "사부, 아이가 그렇게 좋으면 하나 더 가져보는 건 어때요?" 하고 기어이 바실리를 임신시켜서 자신을 벗어날 수 없는 또 다른 목줄을 채워놓는 버릇없는 제자놈이 보고싶은데 어캄..
묘청산의 심기가 조금이라도 수틀리면 뱃속의 아이가 위험해질까봐 본능적으로 살짝 부른 배를 감싸안는 바실리.... 잠자리에서도 묘청산이 배려 없이 밀어붙일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배를 손으로 감싸는데 묘청산이 그 손 위로 자기 손을 겹쳤으면 좋겠음.... 손이 닿자 제 것을 물은 아래가 더 빠듯하게 조여오는 느낌을 묘청산은 좋아했을 것 같다.
근데 정작 묘청산은 아이를 해칠 생각이 전혀 없었으면 좋겠다. 바실리와의 가족 놀이가 마음에 들었으니까. 묘청산은 뱃속의 아이가 자신과 바실리를 가족으로 이어준다고 생각하겠지. 이제 정말로 스승님과 '진짜' 가족이 되었다며 만족스러워하는 묘청산.. 근데 나는 바실리가 임신튀해서 아이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눈뒤집어진 채로 바실리 찾아다니는 묘청산이 보고싶은데 누가써줘...ㅜㅜ
황헌유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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