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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16:46
콜바넴 감독이 헤테로, 게이 삼각관계 스포츠 영화를 찍는다고 해서 당연히 신분증 챙겨갔는데 15세 관람등급이라 좀 의외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15세 치고는 남정네들이 너무 훌렁훌렁 벗고 다니는거 아니에요????

줄거리는 단순한데 시간대가 왔다갔다하는데다가 배경음악도 뭔가 이런 씬을??? 이런 음악을???싶은데 다보고 나니 의외로 맛있는 음식 먹은거 같은 만족감이 들어서 좋았음ㅋㅋㅋ

2시간 되는 영화 내내 주연배우 3명이 고등학생~30대 까지를 다 연기하는데다가 시간이 왔다 갔다 해서 개붕적으로 '타임라인 헷갈리기 딱 좋겠네...' 싶었는데(걍 내가 타임라인 순대로 안 흘러가는 영화를 잘 정리를 못해서) 연출이나 스타일 면에서도 시간대 구별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잘 보였고 배우들도 타임머신 탄 것 처럼 그 나잇대로 딱딱 보여서 신기했음.

표면적으로는 아트&패트릭이 인생을 뒤흔드는 팜므파탈 타샤를 만나서 휘둘리는 모양새인데 실제로는 두 남자도 타샤를 명분으로 지들끼리 자강두천을 벌였다는게 맛도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

셋 다 똑같은 도파민 중독자인데 발산 방향만 다른 또라이들이라는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셋이 사랑해서 서로를 사회에 방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음ㅋㅋㅋㅋㅋㅋ

특히 마지막 랠리 장면에서 그동안 쌓은 서사가 테니스경기로 폭발하는데 그 장면 하나로 올해 도파민은 다 충족한듯ㅋㅋㅋㄱㅋㅋ
2024.04.26 01: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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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색창 돌리다가 존나 ㄴㄱㄴ라 댓글달고감 다받는다
[Code: 00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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