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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0:23
파미레스 이후 시점에 가끔 사토미네 집에서 밥먹거나 하루 묵을 정도의 사이는 된다는 가정하에


사토미 자취방에서 둘이 술마시는 거 보고 싶다.

서로 취하면 길바닥에서 골치아파지니까 그냥 집에서 먹자했을듯
쿄지는 그냥 우롱차 먹거나 무알콜 마시고ㅋㅋ술은 한잔도 아니고ㄹㅇ딱 한모금만 먹고 눈밑 벌개진 채로 앉아있고
사토미는 술 쎄서 벌써 빈 맥주캔 여러개 쌓여 있겠지


실없이 싱거운 얘기 하면서 홀짝이던 사토미가 대뜸
- 쿄지씨 셔츠 벗어봐요.
이러면 좋겠다.

쿄지 그정도로 취한 건 아니라서 당황하는데 일단 사토미 장단에 맞춰주기로 함.
- 이제 늙어서 볼 것도 없는데~

넥타이 풀고 와이셔츠 단추 톡톡 풀면서 사토미한테 다가가면 사토미가 고개 젓겠지.
- 아뇨, 여기로 오지 말고. 저쪽 벽 보고 앉아계세요.


등 돌리라는 얘기임.

쿄지는 사토미한테 팔뚝의 문신 이상 보여준 적 없어서 잠깐 머뭇거리다가..뭐 자기가 애한테 해줄수 있는게 많지도 않은데 그냥 뜻대로 해줌
뒤돌아서 흰 와이셔츠 툭 떨어뜨리면 작게 헉 하는 소리 들리겠지


- 전에도 등을 끌어안더니 사토미는 내 등이 마음에 들었나봐, 하하하


쿄지 등에 있는 화려한 두루미 문신 안주삼아서 술마시는 사토미가 보고 싶음.
알록달록하고 엄청 넓어서 찬찬히 뜯어보는 재미가 있겠지. 이거 새길때 많이 아팠어요? 같은 얘기도 하면서.
두루미 눈에 건배하면서 술맛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흉터 투성이 문신 노려보며 원샷때리겠지 팔뚝의 이름이 아니라 저 두루미를 지워야한다고 생각할듯


쿄사토 사토쿄
2024.04.24 00: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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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아니 사토미 야쿠자 등짝 그림 안주삼아 술마시냐고ㅠㅜㅜㅋㅋㅋㅋㅋㅋ 기개가 더더욱 엄청나졌잖아?
[Code: 748b]
2024.04.24 02:03
ㅇㅇ
모바일
역시 기백이 장군감이다
[Code: 278d]
2024.04.24 15:28
ㅇㅇ
모바일
야 새끼 진짜 걸물일세.... 대단하다
[Code: 9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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