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ㅈㅇ



원래 사람은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고 하니까 아스한테는 그 실수가 타브더지가 되는 거지

아스는 자기 입으로도 타브더지하고 관계 정의내리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이 관계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하잖아
처음에는 걍 팀리더한테 몸로비하려고 꼬시는 거였고

자기가 분명 진심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200년간 경험 때문에 그냥 내가 지금 상황이 점점 긴박해져서(사냥꾼에 카사도어에 올챙이에) 내 편 들어줄 사람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상황이라 쟤가 좀 신경 쓰이나 보다 하고 경험에 근거한 결론을 내려버리는 거...
타브더지 다치면 내 안위도 흔들릴 수 있으니까... 이렇게 생각해버리는 거지

그러다 타브더지가 다른 컴패랑 연인 되어서 그 둘이 일상 공유하는 모습을 보고
타브더지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을 수도 있는 건데 하고 깨닫게 되는 거나

타브더지랑 연인 됐는데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연애라 서툴러서 할 때는 이거 맞나?의 연속이었다가
나중에 자의든 타의든 타브더지랑 헤어지고 나서 자기가 제대로 사랑했다는 거 깨닫는 거....

사랑 쪽도 진짜 자유를 찾는 성장도 전부 타브더지 덕에 처음 해 본 거라 타브더지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까 그 소중함이 실감나는 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