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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4:53

그래서 말인데

이미 아스랑 몇 번 잔거는 동료끼리 소문 다 났는데 다들 당연히 진심은 아닌걸로 알고 있음 그거에 대해서 아스도 딱히 생각 없고 그냥 다들 잔거만 알고있으면 됐지^^ 이런 느낌

그치만 어느 순간부터 전투 끝나고 지치고 피범벅인 상태에서 타브 안아주고 싶거나 안기거나 키스하고 싶은거임 그런데 차마 자존심 때문에 남들 앞에서 그러지를 못하겠는거, 그냥 걱정돼도 타브가 먼저 다가와주기만 기다리면서 주위만 빙빙 돌거나 함. 어차피 체력도 좋은데 혼자서도 잘 하겠지 싶어서. 그러던 와중에 평소보다 좀 빡센 전투가 끝나고 다들 지쳐서 퍼질러져 있는데 게일이 타브한테 달려가면서 아스 어깨빵을 하고 가는거ㅋㅋ존나 급하게 달려간거라 일부러 그런건 아닌거 같은데 기분은 존나 나쁜거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을 수도 있고. 그렇게 게일은 지가 타브 낳은거처럼 살피고 그런 손길을 또 타브는 가만히 받고있는 모습 보면서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는 아스임 뒤늦게 야영지가서 텐트 문 닫고 누워있는데 어깨가 뻐근한거 같겠지. 애꿎은 게일만 저주할 듯.

그런데 게일도 어느정도 참다가 엘민스터 오고나서 보주가 안정되고 나니까 오히려 그제서야 마음에 여유가 찾아와서 타브한테 다가가기 시작한거일듯. 이왕 대의를 위해서 터지는거 본인이 원하는거 다 하다가 가자고 싶었는데 거기다 대고 타브는 또 터지지 말자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냐고 물으니까…그냥 그런 타브 눈 바라보고 있으면 감동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거 같아서 이제부터라도 자기 감정에 솔직해질듯 자기라고 안될거 뭐가 있겠냐고

그 동안 타브랑 아스랑 무슨 사이인거는 같은데 당최 진지한 사이가 맞는건지 확신할 수가 없어서 자기도 계속 지켜봤는데 오히려 가벼운 관계가 맞는거 같음. 어떻게 목숨 건 전투가 끝났는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달려가지 않을 수가 있냐고. 이런 상황에서는 되려 아스를 타브한테서 멀리 떨어트려 놓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듬. 아스 속내가 너무 뻔히 들여댜보이고 정말 이기적인 놈이라 생각할 듯ㅜ




 

2024.04.23 14:58
ㅇㅇ
모바일
더써줘 센세
[Code: 077d]
2024.04.23 15:19
ㅇㅇ
모바일
하 세가완삼 너무 맛있고....
[Code: f5c0]
2024.04.23 15:30
ㅇㅇ
모바일
센세 그래서 뒤는 어떤 내용이죠
[Code: 0f38]
2024.04.23 17:01
ㅇㅇ
맛있다...맛있다...
[Code: 0a6d]
2024.04.30 00:30
ㅇㅇ
모바일
하 존맛이다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
[Code: fa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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