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렇게 많이 쓴 줄 몰랐지... 3포라 철수한다길래 써보는 릐릐네 불장품 구매 후기 쓴다 흑흑
참고로 불장 알못이라 비교군이 없음. 걍 의식의 흐름대로 씀. 풀네임은 ㅈㄴ 기니까 제품명은 걍 대충 씀




세미 매트 아이콘 어쩌구 립스틱
매트립인데 발색 미침. 그래사 잘 발라야 됨. 자칫하면 거울보고 놀람. 근데 잘 바르면 개 예쁨. 개붕적 풀메 보다는 피부화장만 하고 이것만 바르면 시크해보임 예쁨. 케이스 따로 사야하는데 좀 특이함. 근데 사진 속 릐릐처럼 바르기엔 매우 어려움. 걍 그라데이션으로 발라...




립 루미나이저
글로즈 맛집 답게 존예임. 근데 생각보다 쨍한 발색이 아니라 좀 톤 다운 됨. 립스틱 바르고 위에 발라줘도 예쁨.




쉬어 립스틱 어쩌구
붕키 최애템. 깔별 세 개나 삼. 완전 촉촉해서 립밤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이것만 있으면 됨. 색 완전 차분한데 고급짐. 냄새도 초코 냄새나. 펄 들어있는데 티 많이 안 남. 각질 부각 전혀 없음. 색깔이 다양하지 않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 ㅠㅠ




포터블 브러쉬
블러링 파우더 어쩌구 바르는 휴대용 브러쉬인데 망작인듯... 휴대가 간편한 것 빼고 뭐가 좋은지 모르겠음.




아이브라이트너
그냥 릐릐가 광고하는 게 예뻐서 사봄. 컨실러랑 큰 차이는 못 느끼겠음. 컨실러 잘 쓰고 있으면 굳이 살 필요 ㄴㄴ




섀도우 스틱
굳이...? 했는데 생각보다 잘 쓰고 있음. 점성이 좋아서 펄이 안 떨어지고 발색이 은은함. 쌍꺼풀 라인에 딱 맞아서 슥 그리고 손가락으로 문질러주면 끝. 근데 이 이 가격에 굳이...? 리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지금 할인 가격이면 괜찮을듯




브러쉬 몇번이더라
암튼 아이섀도우 브러시인데 끝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세밀한 터치 가능. 라인 풀어줄 때 유용함. 펜티 브러시 중에 치크 허깅이랑 이건 좀 쓸만 한 듯.




블로팅 파우더
릐릐 필수템이라길래 사봄. 근데 모공을 흐리게 해주는 지는 잘 모르겠음. 브러시로 마무리 해주면 깔끔함. 내장 퍼프는 매우 비추. 모공에 다 끼임. 꼭 브러시를 사용하도록...




이지 드롭 올 오버 글로우 인헨서
은은광 내주는 템이라길래 샀는데 효과는 잘 모르겠음. 이거 파르고 파데 발라봤고 파데에 섞어서도 발라봤는데 역시 잘 모르겠음. 파데에 섞어 바르면 촉촉하긴 해. 근데 몸에 바르면 은은하게 광 나더라. 얼굴보다 몸에 추천함 ㅋㅋㅋ 밝은 피부보다 어두운 피부에서 더 유용할듯




킬라와트 하이라이터
펜티뷰티 하면 하라라길래 사봤음. 난생처음 하라를 접하고 ㅈㄴ 쫄아서 썼는데 놀람. 뮤지컬 배우 될 줄 알았는데 아주 은은했음. 펜티뷰티 써보고 느낀 점이 펄이 다 과하지 않아. 은은해서 자연스럽게 어울림. 그리고 날림이 없음. 고급진 펄임. 광대에 족굼 발라주는데 아주 만족함.




파우더 파운데이션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망템과 인생템으로 나뉠 수 있음. 파데까지 다 바르고 피부불장 열심히 하고 마무리로 파데 파우더 바르는 순간 피부 불장 망하는 거임 ㅎ... 모공 끼임 장난아님. 근데 바쁠 때 해크림만 바르고 브러시에 이거 묻혀서 얼굴에 톡톡해주면 안색이 맑아지며 순식간에 불장한 얼굴 완성됨. 포인트는 절대 내장퍼프 사용하지 말고 브러시 사용하는 거임. 내장퍼프는 모공 끼임 장난 아님. 솔직히 릐릐네에 혜자템이 없는데 이건 가격대비 만족도 높았음.




립 루미나이저+플럼퍼
위에 루미나이저보다 더 투명하고 상큼함. 플럼핑 효과가 있어서 좀 따갑긴 한데 견딜만 하지만 중요한 건 플럼핑 효과를 느끼진 못함 ㅋㅋㅋㅋ 근데 광이 예뻐. 펜티 립 제품 중에 인기 제일 많은듯?




매치 스틱 어쩌구
처음에 어디에 쓰는 걸까 했는데 컨투어링 할 때 쓰면 좋음. 오히려 가루 타입보다 쉽더라. 가루타입은 얼굴에 많이 올리는 순간 되돌릴 수 없는데 이건 많이 올려도 브러시로 쓸어주면 수습이 됨. 나름 유용함.




아이섀도우 팔레트
그냥 팔레트임. 뒷면끼리 끼울 수 있는데 굳이 이걸 끼워서 왜 사용...? 1번 팔레트가 제일 무난함. 쓰면서 불편함은 못 느낌. 무난템.




컨실러 브러시
정직하게 컨실러 펴바를 때 사용 중. 뭐가 좋고 나쁜지 잘 모르겠음. 손톱만 함. 그냥 핑크핑크해서 예쁨.




리퀴드 아이라이너
그냥 리퀴드 아이라이너임. 안 번짐. 개초보인데 사용에 어렵진 않았음. 패키지가 예쁘다.




아이브로우
한올 한올 그리기에 적합. 뒤에 브러시가 구둣솔처럼 생겨서 좀 특이한데 여기에 파데가 자꾸 묻어서 좀 거슬림. 손으러 털면 깨끗해지긴 함. 잘 못 그렸을 때 빗어주면 좀 풀림.





펜슬 아이라이너
아... 솔직히 제일 안 맞았던 템. 산유국이라 안 그래도 그리기 힘들었는데 이건 더 안 그려지더라. 계속 뭉침. 그리고 한번 돌려서 빼면 다시 반대로 돌려도 안 들어감.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결국 몇번 안 쓰고 부러져서 딴 거 삼.




컨실러
컨실러가 이것 말고도 여러 종류인데 그냥 처음에 나왔던 이거로 삼. 파데랑 같은 색으로 샀는데 만족. 그렇게 두껍게 안 올라가고 무난함.




매티파잉 프라이머
프라이머가 세 종류인데 티존에 바르려고 삼. 지속력은 잘 모르겠고 일단 불장 할 때는 실키한 느낌임. 용량은 큰 거 작은 거 두 종류로 나옴. 홈페이지 보면 어떤 피부 연출할 건지에 따라 어떤 프라이머랑 어떤 파데랑 쓰면 좋은지 나와있다




쉬머 스킨 스틱
이것도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블러셔도 쓰고 있음 ㅋㅋㅋㅋ 가루가 아니라 컨트롤이 오히려 쉬워서 좋더라 발색도 은은함. 브러시로 풀어주면 됨.




브론저
펄럭인인 나는 이걸 왜 샀을까.... 브론저는 건강하게 잘 구워진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불장품 같다... 인다선 샀는데 이게 제일 밝음에도 마지노선인 것 같음. 아까워서 쉐딩할 때 쓰기도 함.




브러쉬인데 턱에 쓰는 거
치크 허깅 어쩌구 중에 큰 거임! 턱에 쓰기 좋음. 펜티 브러시 중에 이 모양이 인기 많더라. 근데 더 작은 하이라이터 브러시가 더 쓸모가 많아보임.




매트 파데
펜티뷰티의 시작엔 파데가 있었다... 진짜 색 많으니까 꼭 테스트 해보고 사길 추천. 근데 매트 파데답게 파데에 파우더가 많이 들어있나봄. 브러시로 좀 많이 문지르면 가루같은 게 굴러다녀서 컨트롤이 필요함 ㅠㅠ 쓴지 좀 됐는데 손, 스펀지, 브러시 다 해봐도 어떻게 해야 예쁘게 쓸 수 있는지 모르겠음 ㅠㅠㅠㅠ 보송한 마무리 좋아하면 잘 맞을듯. 여름에 좋겠다.



이 글은 펜티뷰티로 부터 소정의 댓가를 바라지도 않고 릐릐 내한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 릐릐야 단독 콘서트로 내한해... 너무 큰 꿈이니...? 그럼 정규 앨범이라도 내줘... 가수로 일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