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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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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우삼 적룡은 동갑내기로 금마장 수상 당시 40세

원래 이마가 넓었는데 무협영화 촬영 때문에 가발을 오래 쓰고 있어서 일찍 탈모가 생겼다 함
당시 쇼브라더스의 최고 인기 배우로서 다작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거의 가발을 써야 하는 시대극이였으니...
일년에 여러개의 영화를 겹치기 출연하기도 함
머머리 때문에 가발을 써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당당히 생긴대로 살겠다고 이마 드러내는걸 개의치 않은 상남자(당시에는 모발이식술이 없으니...)
탈모는 일반인에게도 엄청 스트레스인데 외모로 먹고사는 배우들은 생존이 걸린 문제... 넓은 이마 때문에 캐스팅이 줄어들고 시간이 흘러 적룡의 주특기였던 무협영화도 쇠퇴기를 맞음... 쇼브라더스사는 회장 둘째부인 방일화가 횡포를 부려서 회사가 위축되고 배우들이 떠나가기도 함 방일화가 적룡 데뷔때부터 전폭 지지를 하고 주연으로 세우고 회사를 먹여살리는 탑배우라 의존하고 대우를 잘해줌 회사는 망해가는데 적룡은 회사를 너무 믿고 무협스타로서 위상이 영원할거라 착각해서 거만했고 다른 영화인들과 인맥을 만들려는 노력을 안함 탈모등의 이유로 조연급으로 떨어짐 홍빈에 일거리가 없어서 적룡은 머만에서 여러 B급 영화에 출연함 흥행실패... 돈을 못받은 작품도 있다함 배우로서 이제 끝났다고 자포자기... 출연 기회를 얻으려고 방일화에게 여러번 연락함 비서가 항상 여기 안계시다... 해외에 가셨다 등의 핑계로 따돌림 15년 넘게 몸 다치고 소처럼 일하며 회사를 위해 헌신한 적룡은 심한 배신감과 소외감을 느꼈다고 함
회사에서는 그동안 수고해줘서 고마웠다는 편지 한통을 보내 적룡을 해고시킴 심한 우울증과 알콜중독에 빠짐 폐인이 됨... ㅅㅈ시도도 했다함
다행이 친구 석천의 소개로 시네마시티사와 인연이 됨... 공동설립자 오우삼은 적룡의 스승인 장철감독의 조감독 출신이었슴 원래 적룡을 동경하고 좋아했슴 저예산이라 개런티가 저렴하면서 존잘에 키크고 연기력있는 배우를 원했슴 몰락한 영웅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배우로 적룡을 선택 다행이 영본은 대흥행을 하고 적룡은 홍빈, 머만에서 모두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부활(박수...) 전 회사의 방일화는 치사하게도 적룡이 유명해지자 연락함 모두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다 우리회사에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했대
2024.04.20 21:43
ㅇㅇ
모바일
이런 사연이... ㅜㅜㅜ
[Code: 64a8]
2024.04.28 11:26
ㅇㅇ
모바일
알고보면 시대를 풍미했던 대단한 미남배우이심 단지 영본의 머머리형님만이 아니라... 비주얼 연기 무술 다 탑인데 안타갑게도 탈모가...ㅜㅜ
[Code: fe28]
2024.04.25 15:02
ㅇㅇ
모바일
회장 둘째부인이란 사람 뭐냐? 따거 개무시하다 잘나가니까 다시 연락하고
[Code: 43ac]
2024.04.28 11:26
ㅇㅇ
모바일
다행히 쇼브라더스로 돌아가진 않았대
[Code: f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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