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54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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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9:14
신은 다리를 절지 않아 이 에피ㅇㅇ
제목이 카인과 아벨인데 그게 에피 내 케이스랑 연관된 제목이거든 환자인 어린애가 몸에 서로 다른 두 개의 DNA가 존재하는 불가능한 일이 생겼음 근데 그게 사실 그 애가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거였는데 아직 수정체일 때 자궁 속에서 다른 수정체를 잡아먹어서? 합쳐져서 그런 상태였던 거라 자기 형제를 죽이고(진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비유적으로) 태어난 거잖아? 그래서 카인과 아벨ㅇㅇ
근데 영제는 그대로 성경 이름을 썼을 때 나오는 Cain and Abel이 아니라 Cane and able임 지팡이와 가능성(정확히는 '할 수 있음'이고 이 맥락에서는 걸을 수 있음이겠지)... 케타민 처방으로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었던 하우스가 에피 내내 다시 다리 통증을 느끼고 다리를 쥐고 절뚝거리고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는 벽장에 쳐박아뒀던 지팡이를 꺼내들고 짚고 걷는데ㅋㅋ 와 제목 진짜 똑똑하게 지었다 싶더라
하 글고 이 에피는 ㄹㅇ 마지막 브금이 개끝내줌 >신은 다리를 절지 않아.< 말하면서 배경으로 gravity- is working against me- 하는데 윌슨이 말하는 이카루스의 비유에도 들어맞고 제대로 걸을 수 없이 바닥으로 잡아끌어지는 하우스의 인생에도 들어맞아서 진짜 크으으으 하게됨
너네도 듣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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