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523144
view 197
2024.04.20 14:54
아무리 슬프다는 영화를 봐도 눈물 한방울 안나와서 감정 메마른거 아니냐는 농담도 꽤 들었는데 대놓고 암울하고 슬픈 분위기의 영화들이 나랑 안맞는거였음
아니 안맞는다기보단 감정은 느껴도 눈물까지는 안나는..?

감독이나 작가가 대놓고 여기서 울어라!! 하는 의도로 집어넣은 부분에선 안우는데 감동적인 포인트에서 많이 우는듯

그래서 그을린 사랑, 사울의 아들, 가버나움 이런 영화들을 보면서는 화가 엄청 나고 현실이 답답하고 속쓰린 감정을 느끼긴했지만 울지는 않았음

근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보곤 거의 오열함 ㅅㅂ ㅠ
프랑스 영화 잘 안맞는데 이 영화는 너무 좋았음..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