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보러 간 건데 유덕화한테 다시 치이고 옴 두서없음 썰체ㅈㅇ
눈앞에 총이 들이밀어져도 눈빛 하나 안 변하고 할말 다 하는 정의로운 경찰

워커홀릭이지만 부하들 안 갈구고 알뜰살뜰 챙기면서 지도 못간 집 좀 다녀오라고 해주는 상사 
보통 이런 상사캐릭터는 부하들 동료들 갈궈서 주변애 적 많은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덕화 부하들은 걍 상사 존경하고 좋아하고 감싸려고 하는 게 너무 좋았음 진짜 좋은 동료이자 상사ㅠ일도잘하고 사람도 잘챙기고

순애 애처가...((이게 미치는 포인트였음 워커홀릭 주제에 아내가 가정 신경 안쓴다고 화낼 때 일이 많은데 어쩌냐는 둥 변명 한 마디 안하고 연신 사과만함(사과해야할 상황 맞음). 게다가 드디어 주가조작 증거 잡고 일 좀 풀리려고 할 때인데도 일 연락 쿨하게 씹고 건전지플러팅함 건전지로 고백하는 남자ㅜ어때ㅜ

가족들 지키려고 차에 치이려고 필사적으로 맨몸으로 달려드는 차 가로막기((진심 여기서 소리지를 뻔했음 처자식 지키려고 아등바등하는 모부에 리비도있어요ㅅㅂ
안돼안돼!!하면서 차에 기어올라서 주먹으로 창문 깨려고 하는 것만 짤로 만들어서 오천번 돌려보고싶음 . .

원래가 나이가 있는 배우인데 영화 다시 보니 초반부의 덕화가 어찌나 어리고 혈기넘쳐보이는지 진짜 연기 소름돋더라 십여년 후의 파뿌리 덕화한테서 범접 못할 여유와 연륜을 느꼈음 큰아빠 잠자리안경 쓰고 나오는데 ㅈㄴ섹시해 모든 걸 마무리짓고 법정에서 마지막으로 한다는 게 아내랑 눈마주쳐 웃고 손잡고 나오기 완벽하다 진짜. .. 

정일언이 유계원을 안죽인 이유? 이뻐서 안죽임 진짜임 내가 수조원대 자산가+경제사범+검은손인데 나 하나 잡겠다고 십여 년을 일개 경찰이 눈 똑바로 뜨고 집착한다? 얼굴이 유덕환데? 어케죽임 평생 이뻐함 솔직히 유계원이 정일언한테 넘어갔으면 흥미 잃고 언젠가 죽였을듯 물론 죽이려고 하긴 했지만ㅋㅋㅌ진짜 죽이려고 마음먹었으면 과연 유계원이 살아있었을까 어떻게든 죽었겠지 무의식적으로라도 못죽인거다 암튼그럼내가봄

맨날 술집이나 회사 회의실에서 비즈니스 하던 놈이 첫만남부터 집구경시켜줘 주방에서 밥도 직접해줘(..) 얘만 없으면 자기 꼬투리 잡으려는 사람도 없는데 죽이지도 않아 입원하니 지가 직접와ㅋㅋ 그리고 유덕화 부를 때마다 자꾸 식사를 한 상 차려놓음 자꾸 멀 해먹이려고 하는 게 너무 웃기더라 물론 영화적 장치겠지만 걍 귀여웠음 ㅠ

볼수록 캐해석 이상해짐 자꾸 정일언이 유계원 복복복복 하는 걸로밖에 안보이게됨 바람 쐬야겠다ㅎ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