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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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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찐으로 테러였던거면..
쌀국잉국말고 제3국이 머 미쳐돌아서 도발할라고 그랬다 쳐..ㅎ

암튼 둘이 좁은방 갇혀서 영화처럼 상탈33, 멜버른 컨퍼런스, 헨리 아버지 얘기하고 이런저런 오해 푸는것까진 했는데

안에 갇혀있는 시간 길어지니까 헨리 점점 초조해하고 불안해 하는거. 정신없이 알렉스랑 얘기할때는 몰랐는데 방이 너무 좁잖아. 사방이 막혀있고..

어릴적에 납치경험있었어서 폐소공포증 있는 헨리 점점 식은땀 나는거. 넥타이도 풀어보고 주어진 장소에서 최대한 꼼지락거려도 보는데도 미치겠어. 알렉스는 끙끙대는 헨리 의아하게 보다가 헨리가 무릎에 얼굴묻고 어쩔줄 몰라하니까 왜그러냐고 묻겠지. 숨막혀.. 나가고싶어. 헨리 가쁜숨 몰아쉬면서 겨우겨우 대답할거야.

에이미랑 비행기에서 읽었던 헨리 파일에 적혀있던 여덟살인가 일곱살때 납치당했었다던 기록이 알렉스 머릿속에 스쳐지나가고 헨리 상태로 봐서 폐소공포증 있겠거니 짐작하겠지.

알렉스가 일단 문두드리면서 밖에있을 에이미 불러보는데 에이미는 없고 다른 수행원이 계속 몸 낮추고 있으란 지시만 말해주고 간간히 멀리서 총성도 들려올거야.

공황발작 일으키기 일보직전인 헨리 창백한 얼굴 감싸쥐고 진정시켜보려는 알렉스. 자기따라서 숨쉬어보라고 달래보는데 쉽사리 가라앉지않아. 눈물 그렁그렁한 헨리 눈에서 초점이 점점 흐려지는거같아. 다급해진 알렉스가 눈 감으라고 하고 자기 목소리에 집중해보라하겠지. 헨리 죽을것같아서 덜덜 떨면서 눈 질끈감고 알렉스 말만들을거야.

지금 우리 밖에 앉아있어. 여기는 런던이고..음..공원이고.. 주변에 비둘기가 돌아다니고있어.

알렉스가 자기 팔 잡고있는 감각, 등대고 앉아있는 벽만 느껴지는 가운데 캄캄한 어둠속에서 알렉스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헨리. 날씨가 흐려. 비가올거같아. 알렉스 향수냄새랑 속삭이는 알렉스 목소리에 천천히 긴장 풀리는 헨리. 정말로 밖에 앉아있는것같아.

저기 완전 뚱뚱한 강아지랑 대머리아저씨가 뛰어다니고있어. 나중엔 할말도 떨어졌는지 아무말이나 지어내며 농담하는 알렉스에 킥킥 웃기까지할정도로 안정되겠지. 알렉스는 뿌듯하게 헨리 얼굴 내려다보다가 문득 심쿵할듯. 눈 꼭감고있는 살짝 젖은 속눈썹이랑 예쁜 입술이랑..점.. 이렇게 얼굴 가까이서 들여다보고있을수있으니 헨리가 눈감고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헨리는 몰랐겠지만 눈물자국난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을때 알렉스가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르겠지.

정적이 찾아오고 서로 숨소리만 들리는 간지러운 분위기에 알렉스 심장 쿵쿵 뛰는데 헨리 눈꺼풀이 조금 들어올려질거야. 반짝 눈을 뜬 헨리 자기랑 알렉스 코가 부딪힐랑말랑할정도로 가깝다는걸 알고 눈 살짝 커질거야. 어색하게 마주보다가 헨리가 ..고마워. 작게 말하겠지. 침 꼴깍 삼키고 알렉스 저도 모르게 홀린듯 키스하려는 사람처럼 고개 들이미는데

마침내 상황이 정리됐는지 문이 벌컥열리고 샤안이 헐레벌떡 들어올거야. 괜찮으십니까? 헨리 상태 살피느라 정신없는 샤안에게 밀려난 알렉스도 얼떨떨하게 에이미 경호 받아서 병원 빠져나가고.




그후에 영화처럼 문자 주고받고 전화도하고 하다가
헨리가 그때 벽장에서 있었던일 이야기 꺼내고 알렉스가 머뭇거리다가 키스했으면 받아줬을거냐고 묻는거. 헨리 심장 터질거같이 뛰어서 폰 제대로 들고있지도 못했을듯ㅋㅋ그래서 뉴이어파티때 키스하고 바로 사귀는거 ㅂㄱㅅㄷ..ㅎ 롱디중에도 헨리 비행기 탈때 수면제먹고 탈정도로 폐소공포증 심해서 되도록 알렉스가 런던으로 가려고하겠지. 암튼 뉴이어파티때부터 였으면 뭔가 조심조심 천천히 시작해서 ㅗ미겔ㅗ도 피하고 오래 사귀다가 방법찾아서 안전하게 행쇼했을거같음ㅎㅎ




레화블 알렉스헨리 테잨닉갈
2024.04.20 09: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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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테라피라니ㅠㅠㅠㅠ둘이 저러고 사겼으면 그전의 혐관은 기억도 안날만큼 로맨틱하게 서로 반한거아냐ㅠㅠㅠ
[Code: c572]
2024.04.20 09: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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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개좋아ㅠㅠㅠㅠㅌㅌㅌㅌㅌㅌㅌ알헨을 위해 내가 테러 일으키고 싶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알렉스 자기도 모르게 키스하려고 했던 거 존나 미치겠다 크아아아아 하 시발 헨리 납치 당해서 폐쇄공포증 있는 거 개꼴린다고ㅌㅌㅊㅊ
[Code: d12b]
2024.04.20 10: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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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너무좋다 하ㅠㅠㅠ
[Code: 60f3]
2024.04.20 10: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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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런식으로 알렉스도 먼저 자기가 스스로 헨리한테 끌린다는거 자각하고 시작했으면 어땠을지 또 궁금하네 진짜ㅠㅠ키스했으면 받아줬을지 묻는 알렉스라니... 넘나 다정한 알렉스 그 자체...
[Code: a001]
2024.04.20 10: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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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심장 간지러워..... 존ㄴ나 다정하고 존나 사랑스럽다.......
[Code: f901]
2024.04.20 11: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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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미겔ㅗ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3246]
2024.04.20 13: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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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알렉스 정말 다정해서 너무 좋다..헨리 다행이야ㅠㅠㅠㅠ
[Code: 6941]
2024.04.20 13: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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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좋다 알렉스가 다정한 거 너무 좋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Code: 1f0b]
2024.04.20 21: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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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존나 달달해 이빨빠져 센세..🥹🥹🥹
[Code: 7c98]
2024.04.20 21: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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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격태격도 좋지만 이렇게 다정한것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060]
2024.04.21 0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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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장면 눈앞에 그려져ㅠㅠㅠㅠ알렉스 자기도모르게 키스하려던거 개꼴... 알헨의 평화로운영사를 지지합미다.
[Code: b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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