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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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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그를 의심한다는 말이 거짓은 아니었는지, 어르신은 종종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겨우 퇴근했어도 다시 불려나가기 일쑤였다. 그 분이 그렇게 정신없어 보이기는 처음이다. 그 바쁜 와중에도 대령이 신경 쓰이는지 하루는 내게 직접 편지를 전해주면서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를 물었다.

“잠을 잘 못자요. 밥도 제대로 안 먹고요. 완전히 넋이 나간 것 같던데요.”

어르신은 별 말 않고 나를 내보냈다. 답장을 쓰는 즉시 가져오라는 말을 잊지 않고.


대령은 어느 때보다 초조해졌다. 특별히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어딘가 불안해보였다. 종일 창 밖만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전에 주고받은 편지를 읽기도 했다. 그는 분명 떨고 있었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제정신을 차리려고 온 힘을 쏟았고, 나도 덩달아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의 불안 증세는 봄이 오고나서 더 심해졌다. 정원에 감도는 생기와 활력이 도리어 그를 뒤숭숭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더 오래, 자주, 멀리까지 산책을 나갔고, 나는 안 그래도 몸이 약한 그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다.

짧은 시간 동안 우습게도 나는 대령을 연민하게 되었다. 이 말을 누가 들으면 놀라고 욕을 할테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의 꼴을 보면 동정심이 들 것이다. 창백하고 수척한 얼굴하며 비쩍 마른 손과 발, 안대와 의수. 게다가 나는 그와 하루 종일 붙어다니지 않았던가. 몇 달 째 애타게 가족들 소식만 기다리는 모습이 안쓰럽고 딱했다.

얼마 전에는 날더러 수면제를 얻을 수 없겠느냐고 묻기에, 주방에서 일하는 아주머니의 수면제를 몇 알 훔쳐다 주었다. 그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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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내의 글씨체로, 가끔은 다른 사람의 글씨체로 편지가 왔다.

보내는 이도 받는 이도 없이 그저 마지막 줄에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냈다고만 쓰인 편지. 그의 이름도 없고, 아내의 이름도 없다. 그저 괜찮느냐고 안부를 묻거나 계절이 바뀌는 이야기 뿐 정작 중요한 말은 전하지 못하고 그 주변만 맴돌았다.

대령은 답답했다. 처음에야 사진이 없어도 상관 없었다. 글씨체, 단어의 쓰임, 꾹꾹 눌러 쓴 '사랑하는 남편에게' ㅡ 모두 고스란히 가족의 흔적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편지는 짧아지고 서체는 달라지고 인삿말은 딱딱해진다. 둘만의 농담은 적어지고 상투적인 날씨 이야기가 늘어난다. 그의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어도 모를 편지. 잉크가 마르듯 아내의 흔적은 희미해졌고 마침내 대령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 편지가 그의 아내의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대령은 편지에 봄이면 전쟁터에서 죽은 조카가 생각난다고 적었다. 아내는 이 주 후에 편지로 그를 위로했다. 그의 조카는 아주 어렸을 때 병으로 죽었는데 말이다.




언제부터 거짓이었을까? 가족들은 지금 무사한가? 카잔스키 제독은 무슨 생각인가?

그는 그 날부터 창 밖을 면밀히 관찰했다. 편지를 배달해주는 자를 찾아야 했다. 카잔스키 제독의 관용차, 우체부, 시종으로 추정되는 자들, 그를 감시하러 출근하는 군인들. 전부 북쪽 문을 통해 드나들었다. 아마도 그쪽이 시내로 통하는 모양이었다. 서쪽과 남쪽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동쪽에는 호수가 있었다. 길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차 한 대가 겨우 드나들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좁았다.

그런데 어느 날 진녹색 픽업트럭이 숲을 가로질러 오는 것을 발견했다. 포댓자루와 장작, 상자들을 싣고 들어왔다. 유일하게 저택의 뒤를 돌아서 온실 쪽으로 들어오는 그 차는 대령의 시선을 끌었다. 언제나 늦은 오후에 들어오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나갔다.

"저 차는 어디서 오는거지?"

아이는 창 밖을 흘끗 보더니 답한다.

"아, 농장에서 오는 차에요. 좀 떨어진 곳에 카잔스키 소유의 농장이 있거든요."
"여기에 자주 오는가?"
"2주에 한 번, 아니면 3주에 한 번은 오는 것 같은데요. 말 먹일 건초랑, 장작, 맥주... 뭐 그런 것들을 싣고요." 그가 말했다. “저도 딱 한 번 가봤는데, 정말 예뻐요. 깊은 숲 속이라 하마터면 길을 잃을 뻔 했지만요. 근처에 호수도 있고 별장도 있어요.”


대령은 아내가 보낸 편지를 모조리 꺼내어 다시 읽어보았다. 빠르게 편지들을 넘기다가, 그 중 하나가 눈에 띄었다. 삼 월에 온 편지였다. 사진은 받아보지 못했지만 분명 아내의 서체였다.

'당신도 잘 지내지요? 이 곳에도 봄이 왔습니다. 뜰에 수선화가 피었거든요. 나무에 새싹이 돋고, 호수의 얼음이 쩍쩍 갈라집니다. 이전처럼 날이 많이 춥지 않아 다행입니다. 이른 봄이 당신을 우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대령은 다음 날부터 일부러 온실 쪽을 돌아서 산책했다. 며칠 후에야 트럭과 마주칠 수 있었다. 아이가 봄 꽃에 정신 팔린 사이, 그는 온실 옆에 주차된 트럭 쪽으로 다가갔다. 정원용 장갑과 모자, 멜빵바지를 입은 남자가 각종 묘목을 트럭에 싣고 있었다.

"이건 다 어디로 가져갑니까?"
"댁은 누구요?" 그가 불친절하게 되물었다.
“이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이오.”
“그럼 신경쓸 것 없소.” 그가 코웃음쳤다. “다 허락 맡고 하는 일이오."
"그걸 내가 어떻게 믿습니까?”

그는 대령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묘목을 트럭에 싣는다. 대령은 들으라고 중얼거렸다.

“꼴은 도둑처럼 해가지고선."
"이보, 말 다 했수?" 남자가 발끈했다. “도둑이고 나발이고. 이맘 때 묘목 갖다 심어야 하는 걸 누가 모릅니까? 별 웃기는 양반을 다 보겠네.”
“그럼 농장으로 가는 것 맞습니까?”

남자가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령은 품에서 편지봉투를 꺼냈다.

“잘됐군. 이 것 좀 거기에 있는 손님들께 전해주시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는거요?” 그가 얼굴을 찌푸렸다. “분명 제독님이 비밀이라고 했는데.”
“이 편지를 전해주라고 제독이 내게 직접 말했소.”

그는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못했으나, 편지를 낚아채 트럭의 앞좌석에 던져넣었다.

“다음에는 또 언제 옵니까?”
“부활절 즈음에나 올 것 같소. 왜 그러시오?”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 때 보십시다.”

그의 가족들은 카잔스키 소유의 농장에 있다. 아니, 지금도 그 곳에 있을까? 실마리를 잡을수록 불안은 커졌다. 가족들을 보러 가야했다. 그의 눈으로 직접 보아야만 직성이 풀릴 것 같았다.



B는 밤 늦게까지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다가 뭔가 필요한게 없느냐고 물었다. 그 애는 대령이 가족들의 사진을 받아보지 못하게 된 이후로 줄곧 마음을 썼다.

“요새 통 잠이 오지 않는군.”

아이의 얼굴에 순진한 동정심이 떠오른다. 대령은 약간의 죄책감을 느꼈다.

“혹시 수면제를 구할 수 있겠나?”
“어르신께 말씀드려볼게요.”
“카잔스키는 절대 안 된다고 할거야. 다른 방법은 없나?”

아이는 눈을 꼭 감고, 숨을 내쉬며 말했다.

“... 딱 한 번만 이에요.”

다음 날 그 애는 수면제 몇 알을 가져다 주었다. 의료용이니까 조금씩만 드시라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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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상한 일이 있었다. 늦은 밤에 화장실에 가려고 나왔는데, 어르신이 대령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 외출복도 갈아입지 않은 채로. 다음 날 대령에게 물어보니 별 일 아니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가 걱정되어서 찾아왔다나.





*




늦은 밤 대령이 침대에 누워있는데 누군가 들어왔다. 인기척에 몸을 일으켜보니 카잔스키 제독이다.

“무슨 일인가.”
“잠든 줄 알았소.” 그는 약간 당황한 것 같았다. "잠을 못 잔다더니... "
“무슨 일인지 물었네.”

대령이 한숨을 쉬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어둠 속에서 카잔스키 제독의 목소리만 들렸다.

“편지는 잘 받아보고 있습니까?”
"... 그래."
“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소.”

순간 부아가 치밀었다.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당장에 가짜 편지를 보내는 것을 안다고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다.

“감히 내 가족을 입에 올리지 말게. 이 밤 중에 내 침실에 온 이유가 뭔가.”

그가 날카롭게 말하자 제독도 쌀쌀맞게 목소리가 변했다.

“밤사이 콱 죽어버리지 않는지 보러 왔소. 마음을 놓을 수가 있어야지.”
“그럴 일 없으니 걱정 말게. 내 손으로 자네 숨통을 끊기 전까지는 죽을 생각이 없어.”

이 번에는 카잔스키 제독이 한숨을 쉬었다. 대령은 그의 표정을 보고싶었다. 목소리만으로 그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내 말을 믿지 않는군. 가족들은 내 보호 아래 무사하다고 했을텐데.”
“믿을 게 없어서 자네를 믿을까.”
“달리 믿을 구석도 없지 않소. 한쪽 눈 시퍼렇게 뜨고 밤을 샌다고 묘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대령은 확신했다. 카잔스키는 그의 계획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 것을 모른 채, 제독은 말을 이었다.

“밤에 깨어 있으면 헛생각만 듭니다. 걱정 말고 편히 주무십시오.”
“이런 때에 편히 잠들면 짐승 새끼지.” 대령이 말했다. “자네나 가서 눕게. 잠을 안 자니까 괜히 내 방에 와서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거 아닌가.”

제독은 잠시 말이 없다가, “아무래도 그런 것 같소.” 하고 순순히 인정한다. 그는 즉시 방을 떠났다. 뜻밖의 방문에 혹시 계획을 들킨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으나, 이후에 어떤 조치도 없었다. 제독은 정말로 그가 죽어버릴까봐 확인하러 온 모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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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오랜만에 저택에 활기가 돌았다. 도련님이 부활절 휴가를 나올 때가 되어서다. 나는 다른 애들이랑 같이 달걀을 삶고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남은 달걀을 가져다주면서 혹시 내일 같이 계란 찾기를 하겠느냐고 슬쩍 물어봤다. 대령은 뜻밖에 거절하지 않았다. 그그 날 저녁 늦게 도련님이 도착했고, 그가 “대령님!”하고 품에 안기니까 슬쩍 미소를 짓기까지 했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그의 웃는 얼굴을 봤다.



우리는 부활절 날 아침 일찍 정원 곳곳에 달걀을 숨겼다. 귀찮은 일이었지만 그 꼬마가 좋다고 정원을 누빌 것을 생각하면 참을만 했다.

“대령님과 둘이 대결을 해서 더 많이 찾아온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도련님은 '대령'을 몇 차례 도발하기까지 하고, 쌩 하고 정원으로 달려나갔다. 대령도 천천히 정원 쪽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나도 잘 모른다. 둘이서 잘 놀길래 그냥 밖에 두고, 나는 일을 하러 들어왔다. 저녁 때 특별한 음식을 해야겠다는 주방장을 도왔다.









*




부활절 날. 카잔스키 주니어가 집에 왔다. 잠깐 사이 3cm는 자란 것 같았다. “대령님!” 하면서 달려와 안기는 꼬마의 금발머리를 쓰다듬었다.

대령은 그와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부활절 달걀을 찾았다. 개구리도 보고 벌도 보고 새도 봤다. 아이의 총명한 두 눈이 쉴새 없이 굴러다녔다. 아이가 발견하지 못한 달걀을 몇 개나 찾았지만 모른 척 해주었다. 톰은 자기 계란을 나누어주려다가, 대령의 손이 불편한 것을 보고 직접 까 주었다. 흰 달걀을 받아든 대령은 고맙다고 말했지만, 그 심정은 복잡미묘했다.

두 사람은 실컷 밖에서 놀고 저녁 때가 되어서야 대령의 방으로 돌아왔다. B가 한창 주방 일을 돕느라 정신 없을 때였다. 대령은 창 밖으로 녹색 픽업트럭이 주차된 것을 확인했다. 아이가 얼굴이 빨개져서 물을 찾는다. 대령은 방에 놓여있던 물병을 집어들었다.

아이의 잔에 수면제를 한 알 넣었다. 그는 물잔을 건네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미안하다, 얘야.




톰은 까무룩 잠들어버렸다. 대령은 즉시 밖으로 나가 군인을 찾았다. 지금쯤이면 그가 담배를 한 대 피고 돌아올 시간이었다. 예상대로 복도 끝에서 그 얼빠진 인간이 걸어온다.

“이보게. 잠깐 나 좀 도와줄 수 없나?”

그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온다. 얼빠진 인간 같으니라고. 내 부하였으면 머리를 한 대 후려쳤을 것이다, 대령이 생각했다.

대령은 잠든 아이의 목에 잉크병 깨진 파편을 갖다댔다.

군인이 카잔스키 제독의 아들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려던 찰나, 대령이 입에 손가락을 갖다댔다. 군인은 당장 총을 빼들고 그를 겨누었다. “당장 내려놓으시오.” 그가 목소리를 낮추고 윽박질렀다.

“자네야 말로 그 것 내려놓게.”

그는 약간 움찔했으나, 총을 내려놓지는 않았다. 대령은 유리조각을 아이의 목에 가져다 댔다. 날카로운 파편에 살이 쓸렸다. 아이의 피부가 붉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군인은 섬뜩해져서 “알겠소!” 하고 다급하게 말한다. 그는 천천히 총을 바닥에 내려놓고 두 손을 들었다.

대령은 잠든 아이에게 겨눈 유리 파편을 거두지 않고, 그에게 턱짓해 보인다. 그는 머뭇거리며 총기를 발로 차 대령 쪽으로 보냈다. 무엇보다 카잔스키 제독의 아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대령은 소총을 집어들었다. 오랜만에 잡은 무기가 살짝 무거웠으나 노련하게 자세를 잡았다. 군인은 여전히 꼼짝없이 두 손을 들고 서 있다. 그는 조심스럽게 문 쪽으로 다가가 방문을 닫았다. 군인이 의아해하던 찰나, 총소리가 귀를 찢었다. 그가 고통에 몸부림 치자 다리에서 서서히 피가 흘러나왔다. 아이는 깊이 잠들었는지 깨어나지 않았다.



대령은 총 한 자루를 들고 잽싸게 저택을 빠져나갔다. 총성을 들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았다. 다들 응접실과 거실에서 일하느라 저택 깊숙한 곳에서 난 소리는 듣지 못했다. 그는 사람들 눈을 피해 뒷문으로 나갔다. 온실에 그를 가족들에게 데려다 줄 트럭이 있었다. 지난 번에 본 그 남자였다.

그는 대령을 보고 깜짝 놀라 얼어붙는다. 총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얼굴과 옷에 피가 튀어있었다. 대령은 남자에게 총을 겨누고 말했다.

“당장 나를 그 별장으로 안내하게."





시니어슈슈 아이스매브
2024.04.20 00: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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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ㅏㅏㅏ 내센세 오셨다ㅜㅜㅜㅜㅜㅠㅠㅠ
[Code: 69af]
2024.04.20 00: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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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 흥미진진해 헉헉 센세 얼른 우리집 지하실로 와 내가 청소 열심히 해둘게
[Code: 69af]
2024.04.20 01: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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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무사한건지ㅠㅠㅠ 슈슈 작전 실행쩐다 정말 대령님이네ㅠㅜㅜㅠ
[Code: 8cbc]
2024.04.20 01: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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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시니어 정말로 슈슈네 가족들 구출해서 별장에서 보호하고 있는 중인가? 근데 그렇다면 왜 가끔씩 가족이 보낸 게 아닌 듯한 편지가 섞여있는 걸까 시니어 말고도 다른 누군가의 계략같은 게 숨어있는 건 아닐까? 센세의 필력이 나를 갈고리수집가가 되게해 제발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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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2: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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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이건 진짜 한편의 서스펜스 소설을 읽는 것 같아 정신없이 홀린듯이 읽었어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는 대령은 과연 독재자를 암살하려던 용맹한 군인의 기개가 여전하네 제독은 왜 대령의 가족을 보호하고 대령이 죽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되어 외출복도 갈아입지 않고 그를 보러간걸까?
[Code: 00ea]
2024.04.20 02: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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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죽음을 각오하고 벌인 일인데 시니어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에게 수면제까지 먹이고 볼모로 삼아 빠져나갔으니 쉽게 용서하지 않을텐데 이 둘의 관계가 또 어떻게 변해갈지 흥미진진해 센세 어나더 플리즈💦💦💦💦💦💦💦💦💦💦💦💦💦💦💦💦
[Code: 00ea]
2024.04.20 02: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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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네모수염을 끔살할만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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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5: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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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분위기 쩔
[Code: f980]
2024.04.20 07: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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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 별장에 가족들이 있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령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b4a]
2024.04.21 15: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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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족들이 거기 있긴 한걸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b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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