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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냐? 오늘 동체착륙 했다며!
-예, 괜찮습니다.


-상사 짝사랑 하는 거 요즘은 어때요?
-괜찮아요, 익숙해졌어요.


-야, 크로스비 들었다! 로지 소령 전사했다며, 친구였는데 괜찮냐?
-아, 예. 이젠 괜찮습니다.


-허억, 헉, 아기 좀 살려주세요, 선생님!
-뭐야? 야, 너도 다리 사이에 피나잖아!
-예? 아, 전 괜찮습니다!


-로지, 이제 가. 난 괜찮아.
(철컹)
-크로스비 소령, 감호소로 이송하겠습니다.


-괜찮냐? 얼굴 창백한데?
-산달이라 배가 뭉쳐.
-진짜 괜찮은 거냐?
-아직 2주나 남아서 괜찮아.


(야, 1853! 몸 안 좋으면 의무실 가라니까!)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아닌게 아니고만! 애까지 밴 놈이!)
-로지 어디 있었어? 나 너 찾았는데.


(아니, 저 진짜ㄱㅙㅊㅏ)
(야! 어디가!)
-너무 무서워서 너한테 가고 싶었는데.


(나, 로ㅈ..,)
(야야야야!!!!!!)
-네가 없었어.


(소령님, 이륙 4분 전입니다!)
(탑승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나가야 네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을 텐데


(시동 걸겠습니다!)
(두두두두!!)
-난 못 가.


(끼익)
-그렇다고 널 두고 가면 안 되는데
(탁!)

-(덜컹!)
-야 1853, 야간소음 뭐야? 야!!!!!!!!!!! 여기, 천장에 목을




-깨워줬어야지!
-미안, 미안, 푸흡!
-웃지 마, 지금 웃음이 나와?!
-다음엔 꼭 깨워줄게,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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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옵에 로지크로스비 로지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