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제 롱게댐으로......왜냐면 그게 내가 꼴려....

약 오인씹 끼얹어서 모든 오메가들은 성년이 되기 전에 알파와 혼약을 맺어야 하는데 상대가 반드시 성인 알파여야 함. 대만이는 오메가인 거에 더해서 집안 사정까지 있었으면 좋겠다 세력 확장해서 정재계를 쥐락펴락하기 시작한 미토 가문에 팔려가듯이 시집가는, 미츠이 가문의 어린신부 정대만....

당연히 대만이 발악하고 난리 남. 나이차이가 열살 넘어가는 제 신랑 양호열과 첫 대면했을 때 "난 아저씨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하고 내뱉어버렸던 롱게댐....그 말 들어도 양호열 미동도 않겠지 그런건 상관 없다는 듯이. 근데 이때 사실 둘다 서로 첫만남부터 상처였으면 좋겠다


'아무리 그래도 내 신부 될 애인데 날 그렇게 싫어하다니....'

'내가 싫다고 말해도 표정 변화조차 없잖아? 역시 이 결혼 무리야.'


하고 동상이몽....이 아닌 동상동몽 하는 둘이었는데 대만이 쪽이 먼저 엇나가기 시작할듯 무려 남편과의 첫날밤에 남편 소박맞히는 레전드 말괄량이 롱게 대만이임. 그날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밤새 야시장 구경하고 알파인 친구들이랑 부대끼면서 놀고....

그래도 귀소본능은 있어서 만취한 채로 귀가한 정대만, 본래대로라면 남편과의 첫날밤을 치렀어야 했을 방으로 기어들어가서 엎어지는데 다른 알파들 페로몬이 훅 끼치겠지 롱게댐 엎어져서 푸푸 거리고 자는 그 꼴 보면서도 미동도 않는 양호열....눈썹이 살짝 올라가긴 했지만. 


그렇게 밖으로 돌던 철없는 어린신부 정대만을 양호열이 제 옆에 들어앉히기까지 단 3일의 밤, 정대만이 알파를 받아내는 법을 체득하고 임신이 가능해질 만큼 몸이 열리기까지 단 3주, 첫 아이를 임신하기까지 단 3달밖에 걸리지 않는, 양호열의 정대만 길들이기 100일밤 프로젝트가 보고싶다....누가 좀 써줘.....릷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