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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7:23
악성향으로 할 때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거 같음

압디라크한테 채찍맞을 때 아스랑 같이 좋아하는거나 엔피씨들을 기만해서 안싸우고 은근슬쩍 넘어가면 호감도가 잘 올라가는 건 비교적 알기 쉽지만, 고블린한테 잡혀있는 아라딘 부하 직접 고문할 때 옆에서 말 거드는 거라던가, 레이젤이랑 유물가지고 싸울 때 섀하가 레이젤 죽이게 놔두면 샤한테 기도하는 내용은 선성향 플레이 만으로는 다 못보잖음

섀하 성격도 그렇고 샤 신도 활동 방식도 그렇고, 선하게 플레이하면 섀하도 그만큼 속내를 안드러내고 목적이나 해결하자 스탠스로 있다가 원래 자신이 좋아하던 요소(아이들이나 동물) 관련해서 점점 감기는 느낌이었는데, 악하게 플레이하면 약간 싸늘하거나 샤천지같은 반응을 보이는데 고문 등등할 때는 옆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거들어서 '아 어차피 얘도 나랑 비슷한 계열이구나' 하고 굳이 모난 부분을 안숨기는거 같은 느낌 들었음
고블린 파티에서 섀하가 죄책감을 취기로 무마하려는 건 티플링 파티에서 '내가 이렇게 난민들을 신경쓰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하는 거랑 합쳐서 숨겨진 성향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장치지, 악성향 플레이를 해도 계속 남아있는 비슷한 계열 동료구나 하는 걸 체감할 수 있는 요소는 아닌듯


+
더해서 섀하 호감도 많이 올라가는 포인트 중 비밀을 계속 지켜주고 먼저 말할 때 까지 기다려준다거나, 샤신도인 걸 밝혀도 무덤덤하게 긍정해주는 부분이 있음
여기서 발3으로 dnd 처음 접하거나 샤에 대해 잘 모르는 플레이어면 이때 선성향으로 플레이하다 종교? 개인의 자유 아님? 하는 느낌으로 긍정해주는 선택지를 골라 호감도가 더 빨리 오르는 바람에 싸늘한 반응을 잘 못본 영향도 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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