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태섭아 니 애라서 그런지 확실히 너 붕어빵이다 입술 도톰한거는 어릴때부터 그렇네? 이쁘다 이뻐 료짱...


이러는데 옆에 있던 우성이가 뭔가를 느끼고 하하 '저랑 태섭이' 애기인데 당연히 닮았죠^^ 이 까만 생머리랑 귀 모양도 저랑 똑같아요 이랬음 좋겠다 시히히히발...

느바랑 쌀국 정착한 우태 부부 아기 낳았다는 소식에 북산왕 겹지인과 가족들 다 놀러온 자리였고 이미 거실에선 한바탕 잔치중임
대만이는 일정때문에 제일 늦게 합류해서 마지막으로 입장했다보니 료짱 아기방에 우성태섭+대만 이렇게 있는 상황이었지

료짱... 우태 정확히 반반 닮았는데 우성이 닮은 부분은 언급도 안하는 정대만과 그게 괜히 존나 거슬리는 정우성
우성이 평소에는 아이구 우리 료짱 어쩜 이렇게 태서비랑 똑같이 생겼을까 귀여워///^^/// 하는 편인데도...
그 견제에도 대만이 별 대수롭지 않게 픽 웃고는 송태섭 보는데 순간 정대만과의 아기는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해버린 송태섭... 알수없는 감정과 자기자신에 대한 충격때문에 이미 잠든 아기료짱 체온 좀 재겠다는 핑계로 료짱 안고 아기방 도망치듯 나감
태섭이 나가자마자 정씨들 분위기 싹 가라앉고 정우성은 쯧, 혀부터 찰듯
커튼부터 아기침대, 모빌, 장난감 하나하나 우태 부부가 정성스레 고른 아기방... 그 성스럽고 귀여운 공간 눈에 하나하나 빠짐없이 담은 정대만이 우성이한테 말하겠지


나도 생머린데.

하,


우성이 혀차는거에 이어 어이없는 한숨 뱉고는 말함


선넘지 말고 적당히 즐시다 가세요


그러곤 바로 목소리 애교있게 바꿔서 태서바~ 부르며 아기방 나가라

혼자 남은 정대만 장난감 골대에 장난감 농구공 던져넣으며 니가 사는 그집~ 불렀음 좋겠다




그런 배덕감 미친 정프레스 보고싶어 미친...


우성태섭 대만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