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가 기억하는 헨리와의 첫 만남은 찌통이다 형제들마다 헨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이 카일 차례라는 게... 다친 카일 때문에 연락 받은 헨리 제정신이 아니었겠지 카일 앞에서는 괜찮은 척 했지만 돌아가기 위해 리스랑 같이 탄 헬기에서 무너지는 거ㅠㅠㅠㅠㅠㅠ얼마나 놀랐을까 온몸이 떨릴 정도로 울고 있던 헨리를 달래주기 위해 가지고 있던 초콜릿 까서 입안에 넣어주는 리스... 먹는 속도가 느릴 텐데도 헨리씨가 입벌릴 때마다 초콜릿 넣어주고 헬기에서 내려서 부축까지 해주는 거 너무 선하다 리스가 그 일로 도움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무기상인 헨리를 떠올렸지만 너무 위험한 일에 휘말리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 접고 포기하는데 결국 리스는 헨리의 도움을 받게 되는것까지 완벽하다 어떻게 보면 리스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헨리에게 다정하게 대해준 거지만 그 대가가 이렇게 돌아온 보면 둘이 어떻게든 만난다는 게 운명이라는 거겠지

동생들 앞이니까 둘 다 자세한 이야기는 안하고 리스는 카일 보러 온 헨리가 돌아갈 때 헬기에서 초콜렛 나눠먹었다는 이야기로 대충 얼버무리고 헨리도 모잠비크 이야기는 빼고 꿀커피 만드는 카페사장님 제임스라고 말하겠지 헨리씨 동생들이 왜 걱정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안심하는 것도 이해됨 외부적인 요소때문에 리스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거지 사람은 좋은 사람이니까 처음보는 헨리에게 친절을 베푼 것처럼 사랑하는 헨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게 내버려두지 않겠지 헨리씨도 마찬가지일 거고 그러니까 리스헨리 앞으로도 영사해 둘이 꼭 붙어있어 떨어지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