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ts 생긴건 딱 교회에서 정석 영국식 전통웨딩(푸른거 오래된거 빌려온거 뭔가 하는 그 웨딩) 하면서 온가족들의 축복을 받을것 같은 느낌이라 레오는 크리쓰가 영국식 결혼식 하자고 하든 뭐든 다 좋다고 해야징! 하고 있었는데 프로포즈 성공리에 마친 후 나중에 결혼식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는 레오 물음에 베이루가 눈 반짝이면서 사실 결혼하게 되면 해보고 싶은게 있었다고 하는데






베일이 하고싶었던 웨딩은 레오의 상상보다 더 개방적인(?) 내용물인거ㅋㅋㅋㅋ "귀찮으니까 웨딩 드레스는 맞추지 말고 그냥 집에 있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레오 너도 굳이 새거 맞추지 말고 집에 있는 정장 한벌 가져오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거추장스런 베일이나 티아라도 쓰지말고 우리 둘다 편한 스니커즈를 신고 웨딩카 대신에 스쿠터를 타자고 하는 베이루; 심지어 자기가 운전할테니 레오는 내 뒤에서 허리 잡으라고 할것 같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디밴드를 불러서 공연하고 하객들이랑 병맥주 들고 마시면서 야외 결혼식을 진행하자는 내용을 듣고 롸??? 하는 레오ㅋㅋㅋㅋㅋㅋ 근데 크리스이즈뭔들이라 그러지머 헤헤 하고 넘어가는 속없는 레오... 베이루 신나게 준비하다가 어느날 제레미한테 혼나고 돌아와서 파파가 위험하다구 스쿠터는 안된대ㅠㅠㅠㅠㅠ하고 우는거 보고싶다



(레오: 그거말곤 다 된다고 한게 더 놀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