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핵이 유니크론 < 이것만 해도 존나 호러인데
사령관님 싫다고 탈주했던 휠잭이 말 잘 듣고 심지어 친해보임 < 2차 호러
사령관님도 레커즈에 관대해졌고 그 중 휠잭한테는 특히 유함 < 3차 호러
근데 그 모든 일의 계기가 된 사건이 일어난 장소가 지구임 < 여기서 지구=ㅈㄴ 하드코어 그 자체로 각인되면 존웃일듯ㅋㅋㅋㅋㅋ

점심시간에 휠잭이 내가 그 양반 또 에너존도 거르고 일할 줄 알았다면서 에너존이랑 마그네슘 스틱 몇 개 챙겨서 사령관실 가고 작전회의할 때 울매는 휠잭이 낸 의견 검토하고 무모해보이지만 이 부분만 보완하면 괜찮을 거 같다면서 받아들일 때마다 도대체 지구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는 레커즈ㅋㅋㅋㅋㅋㅋ 벌크헤드는 지구 그렇게 무서운 곳 아니라고 설득하려고 하는데 휠잭은 전우들 반응에 장난기 일어서 일부러 위험했던 작전 회상할 때 짓던 표정으로 씩 웃고

그러다가 어느날 우리 콘적스 맺는다고 통보해서 다들 존나 충격받겠지ㅋㅋㅋㅋ 대체 언제부터 그런 사이였냐고 취조하려던 순간 옵틱 앞에 늘 자기 취향이랑 거리가 먼 간식 들고 가던 휠잭이랑 어디 가던 중에 시뮬레이션 돌려놓고 훈련하는 휠잭을 발견하고 한동안 그 자리에 머무르던 울매가 스쳐지나가서 둘 사이의 기류를 못 알아챘던 자기들한테 또 충격받고. 어쩐지 휠잭이 울매한테 sir이라고 부를 때마다 사령관 부르는 느낌이 아니다 싶었는데 그래서였나 싶어지고 울매는 그 성격에 그걸 또 별 말 안 하고 넘긴 건가 싶어서 생각 많아지고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히 울매가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오지 않았던 날들 중 일부는 휠잭이랑 같이 시간 보내려고 그랬다는 건 몰라서 회복하는 시간 최소 한 달은 줄었음ㅇㅇ


휠잭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