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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2:47
암렛빅브라더2.jpg

제목 그대로 빅브라더 등에 낙인 찍는 암렛 ㅂㄱㅅㄷ.....


대충 빅브라더가 무사히 돌아오고 신앙도 잃지 않고 성직자가 되었다는 설정으로. 성직자가 되 다른 마을로 파견된 빅브라더는 마을과 성당을 돌보며 지냄. 신앙심 깊고 부드러운 성품을 가진 그를 마을사람들은 금새 따르기 되겠지. 시내에 나가면 어린아이들이 뒤를 졸졸 따라 다니고 상인들이 먹으라며 과일을 손에 쥐어주는 일도 많을거임. 아무튼 빅브라더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존중하고 의지하는 존재였음.


그러던 어느날 암렛네 부족이 마을에 쳐들어 옴. 빅브라더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을 광장으로 끌려나왔음. 암렛은 포로로 잡힌 사람들을 죽 둘러보며 노예나 포로로 쓸 만한게 있나 살펴봄. 그러던 중 빅브라더가 눈에 들어오겠지. 참하고 어여쁜 외모도 그랬지만, 똑같이 겁에 질려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달래는 모습이 눈에 띄었거든. 암렛은 바로 그가 이 마을의 정신적 지주라는걸 알아차릴거임.
암렛의 부족이 힘을 유지하는데는 두 가지 핵심적 요소가 있었음. 뛰어난 전사들, 그리고 공포. 부족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마을의 지주를 무너뜨리는 것보다 좋은게 없었지. 암렛은 칼을 들어 빅브라더를 가리켰어.

- 저 녀석.

그 신호에 부하들이 빅브라더의 머리채를 낚아채 광장 중앙으로 질질 끌고왔어. 마을 사람들이 놀라 비명을 질렀고, 갑작스럽게 머리채가 잡힌 빅브라더도 놀라 바둥거렸지. 바닥에 힘없이 내동댕이 쳐진 빅브라더는 자신을 향해 뻗어오는 손을 피하려 발버둥쳤음. 짜증이 난 바이킹 하나가 큰 손으로 그의 뺨을 내리쳤고, 빅브라더는 악 하는 비명소리와 함께 그대로 쓰러졌어. 반쯤 의식을 잃고 늘어진 그를 부하들은 밧줄로 결박한채 암렛 앞에 끌고왔지.
암렛은 손을 뻗어 빅브라더의 턱을 잡아올렸어. 아직 초점이 흐린 눈동자를 들여다보던 그는 엄지로 터진 입가를 쓸어내렸지. 따끔한 통증에 빅브라더의 몸이 흠칫 떨렸어. 그걸 가만히 바라보던 암렛은 빅브라더의 얼굴을 던지듯 놓더니 말했어.

- 가져와라.

그 명령에 부하들이 가져온건 빨갛게 달궈진 인두였어. 암렛 부족의 문양으로 만들어진 인두. 빅브라더의 두눈이 공포로 커졌어. 검은색 수도복이 바이킹들의 손에 힘없이 찢어졌어. 훤히 드러난 등에 인두가 겨눠졌어.

- 안돼, 안돼, 안돼안돼안돼! 제발!!

빅브라더는 공포에 질려 소리치며 몸부림쳤어. 하지만 머리통과 팔을 붙든 손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지.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비명과 흐느낌이 터져 나왔고, 몇은 성직자를 놔 달라며 바이킹들에게 자비를 구해 보기도 했어. 하지만 소용 없었지. 인두는 그대로 빅브라더의 등에 내려앉았어.

- 아아아아아악!!!!!!

처절한 비명 소리가 광장 안에 울렸어. 마을 사람들은 참혹한 관경에 울음을 터트리거나 조용히 고개를 돌렸지. 고통에 퍼특이며 몸부림치던 빅브라더는 이내 의식을 잃고 축 늘어졌어. 등에는 암렛 부족의 문양이 새겨진 후였지. 피와 그슬린 살로 장식된 작은 등을 바라보던 암렛은 성직자를 배에 실으라고 명령했어. 마을 사람들의 겁에 질인 흐느낌과 애타는 애원을 뒤로 한채, 빅브라더는 그대로 바이킹들에게 들려 배 안으로 사라졌어.








뭐 암튼 이렇게 본보기용으로 암렛한테 잡혀가서 고문 당하고 엄청 구르는 빅브라더 보고싶다.... 이러다가 나중에 암렛이 빅브라더한테 애정 느끼고 눈도 맞고 배도 맞고 하겠지.


암렛빅브라더 슼탘 알슼스탘
2024.04.17 22:57
ㅇㅇ
이런거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어 센세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근데 눈맞고 배맞는 것도 보고시퍼........ 어나더
[Code: f53b]
2024.04.17 23:05
ㅇㅇ
억나더요......
[Code: ec1a]
2024.04.17 23:14
ㅇㅇ
모바일
처음부터 뒤틀린 관계로 시작하는 암렛빅브라더 너무 맛있다... 본보기용으로 데려갔던 빅브라더한테 암렛이 어떻게 감기게 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어나더 ㅠㅠㅠㅠㅠㅠㅠ
[Code: d806]
2024.04.18 01:52
ㅇㅇ
배맞는거 보고싶어
[Code: 61fc]
2024.04.18 06:24
ㅇㅇ
모바일
센세 제발 억나더........... 너무 보고싶어요
[Code: ee5f]
2024.04.18 10:43
ㅇㅇ
모바일
대작의 시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114]
2024.04.18 10: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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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시급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114]
2024.04.18 10:44
ㅇㅇ
모바일
어나더ㅠㅠㅠㅠㅠㅠ
[Code: f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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