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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2:08
나야크 인간들하고 부대낄 일이 아주 없던거 아닐까 자연현상의 신격화나 진리추구 이런거랑 관계없이 천계 지킴이만 하다보니 주구장창 밖으로 나도는 체리보다 인지도 낮고 인간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거지

왜 정을 못붙이냐면 인류애 상실할 일이...잦아
속세에 대해 잘 몰라도
악마들하고 전쟁이 많다=인간들이 개판친다라
안그래도 메마른 애가 인간들 싸잡아서 기대치가 없다시피해서 크리슈나한테도 큰 흥미를 못가지고 겉돈건데

살짝 마음 열고 같이 지내기 시작하니까 이 새끼 이거 상남자인지 하남자인지 하나만 하는 법이 없고 거창하게 씨부릴때는 부처라도 된거 같더니 얄팍하기가 살얼음같고 어디로 튈지 예상이 안되는거야

수행뿐이던 일상에 계획한적 없는 도파민 폭발
이래서 신들도 많구나 사람 하나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면이 나오는데 해안에 떠밀려오는 거품같이 많은 인간들이 소원을 하나씩만 빌어도...

크리슈나 보는게 몸이 힘든 고행만큼 흥미롭고 관심가고 새삼 인간은 사랑스럽구나 되는데

인간말고 나만!
전부 다 탐구하지 말고 나만 사랑하라고!

...그게 무슨 차인데?

갈길이 멀다



나야크가 디제이랑 현학적인 대화 잘 통하면 나는 몰라서 안하냐! 체리는 부글부글 끓고 깽판치는데 크리슈나는 나도 알아듣게 해달라 제자 자처해서

그게 나야크 눈에는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서 아 이게 특별하다는 감정이구나 갑자기 핑크빛 모드 만들어져서 둘이 훌쩍 떠나버리고나면

디제이랑 체리만 남는거지
지나치게 신났던 디제이랑 개빡친 체리가...



크리슈나나야크 디제이체리
람차란 알루 아르준
2024.04.17 2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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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발 디제이도 체리도 이용당했냐고ㅋㅋㅋㅋ목석같은 나야크가 점점 감정이 뭔지 알아가는 것도 귀여운데 디제이체리는 존나 황당하겠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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