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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0:08
터리의 버석하고 건조한 분위기가 로맨스 없음에서 온다고 생각해서...
케이티가 목숨걸고 리스 일 진상 파헤치려는 거 자기랑 하등 상관없는 일인데도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저널리즘 정신에서 비롯된 거고
복수에 눈 먼 리스가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태도로 사람들 죽이고 다니면서도 케이티를 해치지 못한 건 결국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군인으로서의 자아를 이기지 못한 건데
둘 사이에 연애 감정이 끼면 두 사람의 직업정신은 퇴색되어 버린다고
원작에선 둘이 결혼까지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떼잉 맛알못
암묵적인 신뢰 아래 각자 분야에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는 파트너로서 단순한 동료 이상의 감정이지만 서로 그 감정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선을 넘지도 않는 관계가 얼마나 맛있는데...내가 알아서 퍼먹을 테니까 제발
소령님 꿈 속에서 로런이 나와서 "그만 나를 놓아줘 당신 인생을 살아" <- 이딴 말 하는 장면 나오면 사형임
제임스 리스 새인생 살지마 건강해지지도 마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어떻게든 피폐한 정신 누덕누덕 기워서 괜찮은 척 살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웃으면서 다 잊은 것처럼 살다가 집에 돌아가서 누우면 혼자 덩그러니 남겨졌다는 게 다시금 실감이 나서 사무치는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고 흐느껴 제발~~~!!!!
프랫 콘스턴스우 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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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이어지는건 우리가 알아서 퍼먹을게 공식은 하지말라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