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1156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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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7:55
빻은 헤테로지만
악역 X 강인한 여캐
극악무도한 살인마 X 열혈 신입 수사관

너무 상반되고 한쪽은 누가봐도 포식자인데 한쪽은 약자 혹은 피식자 같아서 위험하고 조여오는 긴박감 넘치는 관계성임
원작에서의 당시 배경은 80년대 후반으로, 여성 형사라는 점이 지금보다 더욱 천대 받았음
근데 클라리스는 남성들을 넘어서는 용감하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한니발에게 맞서는 유일한 사람임 그런 한니발은 이런 클라리스에게 매료되고 자신에게 예의를 차리고(살인마 주제에..) 추하고 탐욕스럽고 무례한 인간의 껍질을 한 인간들과는 다르게 가장 ‘인간’ 답기 때문에 진심으로 사랑하게 됨 더 나아가 한니발 과거의 스포성 이유도 있고
아마도 이런 관계성이 시대를 아우르는 이유가 있는거 같아

둘의 원작 외모 묘사 보면 안 읽은지 n년 되서 가물가물한데
한니발은 홉킨스옹보다 매즈랑 외모가 더 가까움 형형하게 빛나는 서늘하고 소름돋는 눈을 가졌고 감옥에 오래 있어서 비쩍 마른 체형의 50대 쯤되는 남성으로 기억함
클라리스는 양침 조디 포스터처럼 브루넷이 아니라 원작은 금발이더라고

아ㅋㅋ쓰다보니 다시 읽어보고 싶다 개정판도 나왔던데 표지 개이쁨


양들의 침묵
2024.04.16 17: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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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헤테로임 진짜로
[Code: 8b3e]
2024.04.16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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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무도항 한니발에게 유일한 약점 클리라스 이게 조크든요
[Code: 8b3e]
2024.04.16 23: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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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좋음...
[Code: f7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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