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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17:51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행자가 심연교단을 이끄는 대빵이 되는 모양인데
플레이어가 선택한 행자는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행자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는거잖음 메인 스토리 선택지마다 혈육을 찾을거야 혈육을 찾길 바라는 소원을 빌었어 이런 식으로 매번 나옴
근데 다인슬레이프 나오는 부분은 매번 그 혈육하고 대립하는 구도임 게임 내에서 심연교단 만악의 근원으로 나오긴 하는데 다인슬레이프 나오는 장은 혈육의 주장도 들어보지 않고 다인슬레이프 말만 믿고 따라가는 구도임
게임 내내 혈육을 그렇게 찾아헤메놓고 정작 만나니 변변한 대화 없이 하는 일만 훼방 놓음 혈육한테 절절한 메인스토리마저 공감이 안 됨
혈육보다 더 믿고 있는 다인슬레이프 주장도 명백한 근거가 있는게 아니라 난 다 알아 뭐 이 정도 수준임 100골드인지 500골드로 묶인 고용주와 피고용자라기엔 너무 맹신하고 있음 심지어 플레이어가 고용주

주인공이 자기 아들 찾아 여행 떠나는 내용의 콘솔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찾고보니 아들이 게임 속 악당 대빵이 되어있는거였음
일직선 구도가 아닌 멀티루트 게임이라 난 아들의 만행에 피해입은 npc보다는 게임 내내 아들을 찾아 헤멘 주인공한테 이입된데다 시한부인 아들이 죽기 전에 자기 이상이 실현되는 걸 보고 싶어하는 관계로 아들편 들어버림 아들 주장이 어느정도 공감된 것도 있었고

근데 이건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억지로 다인슬레이프편 안 들면 진행을 못하는 구조니까 거슬림 걍 스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혈육이 천리 엿 먹이고 망한 왕국 다시 세우겠다는데 편 들어주고 싶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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