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고 몸도 흔들흔들 거리고 있는 이명헌

길거리 포장마차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 위 동그란 엉덩이 코에도 살짝 찍힌 떡볶이 양념


우성!

왜이렇게 늦게 와용
먼저 먹어버렸네 이모 여기 한접시 더 주세용 튀김도용!!!!!!


버스가 늦게 왔어요 코에 묻은 양념 닦아주려다 그대로 입술로 쪽



담엔 가게 안에서 먹어요 바깥에 위험해 막 오토바이 지나간다


여기가 기분이 좋아용




산들 불어오는 바람에 찡긋 웃는 이명헌이 귀여운데 바깥에 어떻게 내놓냐고


우성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