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9210189
view 770
2024.03.28 22:56
백도 황도 딱복 물복 안 가리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완전히 익어서 과일칼도 필요없이 손으로 껍질 벗겨지는 과즙 뚝뚝 떨어지는 말랑한 황도

엄마가 깎아서 싸주신다는 거 어차피 껍질 그냥 벗겨진다고 비닐팩에 두 개 씻어서 휙 넣어가지고 와서, 한여름 날씨에 미적지근해진 복숭아를 하나 내밀면서 먹을래? 하는

- 복숭아네.
- 응. 안 좋아해?
- 아니. 좋아해.

하며 씩 웃으면서 하나를 건네받아서 껍질을 슥슥 벗기는 대협이. 태웅이도 자기 것 벗기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노란 속살을 드러낸 복숭아 하나가 들이밀어지고

- 그거 주고 이거 먹어.
- 나 손 있는데.
- 알아.ㅋㅋ
- ...

그리고 남자애답지 않게 붉은 입술 살짝 내밀고 흐르는 과즙을 빨아들이면서 한 입 베어무는 옆모습을 보다 저도 모르게 아.... 하는 윤대협

빤히 자길 보는 눈길에
- 뭐야.
- 아니 하도 맛있게 먹길래. ^^
- 들고만 있지 말고 먹어봐.
- 응.

이라며 다른 생각 떨쳐내려고 애쓰는 능남 에이스 같은 거 bgsd






센루대협태웅
2024.03.28 23:01
ㅇㅇ
모바일
크아아ㅏㅏㄱ 너무 맛있다
[Code: 220a]
2024.03.28 23:03
ㅇㅇ
모바일
존나좋다
[Code: e657]
2024.03.28 23:13
ㅇㅇ
모바일
하씨 개야해ㅌㅌㅌㅌㅌ💦💦💦💦🍑
[Code: 9c83]
2024.03.29 10:06
ㅇㅇ
모바일
하 풋풋하고 야하다
[Code: 1979]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글쓰기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