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호열



야 호열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야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얘네 왤케 ㄱㅇ 장 ㅁ1 ㅇㅕ 관 재질 잘 어울리지

박철 꼴에 남 꼬시는 거엔 진심이여서 정석대로 착착 진도 나갈라는데 저 애새끼가 데낄라 먹겠다고 시켜줬드만 집에 간다고 지랄
하 지금 대딸도 못 쳐본 사이에 데낄라가 말이냐고 이런데가 고급 바도 아니고 킵이 되겠냐? 야 돈 니가 내던지 저거 다 마시고 가던지 아님 위에 빈방 있다는데 거기로 가던지




양호열 갑자기 씩 웃으면서 데낄라 맥주잔에 콸콸 붓더니


야 이거 원샷하면...

나랑...


사귀는거다







그대로 목구멍에 들이붓고 기절.




그래 오늘 부터 1일


씨발


솜이 아무리 솜이래도 물에 젖은 솜 만큼 무거운 거 없다던데

술에 젖은 아기 두부 짊어지고 간다고 좆빠지는 박철 둘이 3일 될 때까지 엎어져서 진짜 잠만 잤다고 하네요



야 왜 반찬이 없어 나 계란후라이 해줘


니가 데낄라 쳐드셨잖아요



사귄지 5일째 맨밥만 퍽퍽 퍼먹는 이 노답 커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