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919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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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20:15
둘이 행복할 때 떨어졌을 때 서로를 계속 꿈으로 백일몽으로 그릴 때 위기에 처할 때 질질 울다가 엔딩에서 초반 장면 재연하는 순간 (입 다물고) 대오열을 하고
크레딧 세상 밝게 올라가는데 오열하고 상영관 나와서 오열하고 그냥 몸에 있는 수분 존나 다 짜낸 거 같다
이 영화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앞으로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셉템버를 어떻게 들으라고 나한테 그저 밝고 즐겁고 노스탤직한 노래였는데 앞으론 들을 때마다 울 듯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임 세상이 나한테 너무 잔인해
이 글 쓰면서도 우는 중이다...............영화를 너무 잘 만들었어 이런 그림체에 무음영화에 상상도 하지 못한 퀄리티였어 연출 편집 플롯 은유 다 좋았어 내 가슴은 만 갈래로 찢어졌지만...........정말 아름다웠어
미치겠다 진짜 세상에 천재들은 많고 내 정신을 예술적으로 난도질할 사람도 많구나
막차 타길 정말 잘했다 극장에서 보길 정말 잘했다 안 본 붕들 늦기 전에 꼭 봐라 꼭.....
로봇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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