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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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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고 그저 지금의 상황을 인정하는 침착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헤어지자고 할듯
상황을 바꿔보려는 시도도 아니고 아이스를 아프게 하려는 공격도 아니고 일종의 선언이겠지 우리는 헤어져야 해. 우리의 끝이 왔어. 같은...

그 전엔 권태를 숨기지 못하는 아이스 앞에서 울기도 많이 울고 화도 내고 숫제 애원까지 하던 매버릭이었는데 그런 매버릭 얼굴을 마주보고서도 아이스 마음속에 뭔가 다시 끓어오르는 느낌은 없었을거야... 미안하다던지 좀더 신경쓰겠다고 순순히 사과의 말을 하는것도 이런 불편한 이야기를 굳이 더 이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비롯된거겠지

근데 저 표정 본 순간 아이스 그제야 가슴에서 뭔가 덜컥하는 느낌이었겠지 그리고 깨달을듯 이제까지 내가 무감각했던건 매버릭이 그런 얼굴들을 하고서는 차마 끝은 말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구나. 이게 끝을 말하는 피트 미첼의 얼굴이구나.

아직 우리 서로 윙맨일 수는 있을거야. 그래도 당분간은 연락하지 말자. 하고 말하면서 뒤돌아서는 매버릭을 붙잡고 왜 너 혼자 그런 결정을 해. 나랑 얘기 더 하고 가. 난 이런 거 인정 못 해. 하고 말하는 아이스겠지... 그런 아이스 얼굴을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관찰하다가 매버릭이 너 그런 얼굴도 하는구나. 하고 말했으면 좋겠다... 이게 떠나려는 사람을 붙잡는 톰 카잔스키의 얼굴이구나. 그래도 한 번 보고는 가네. 하고 말하고 결국은 떠나버리면 좋겠다... 그리고 이날 서로 처음 보여준 그 얼굴을 둘 다 한참이나 질릴만큼 보게 되겠지
2022.12.10 13: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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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헤어져야겠다고 결정하기 전까지는 울든 화를 내든 애원을 하든 최선을 다해 관계를 이어가려고 노력하겠지만 더이상은 힘들겠다고 판단한 순간 매브는 오히려 담담하고 침착해질 듯 이런 태도로 이별을 고하는 사람을 어떻게 잡겠어 정말 끝이라는게 보이는 얼굴인데
[Code: 0338]
2022.12.10 13: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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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할 때의 매버릭을 보고서야 매브가 진심으로 자기를 떠나려는걸 알고 가슴 철렁해서 붙잡는 아이스의 얼굴 보면서도 기어이 떠나는 매브라니 ㄹㅇ 이럴 것 같아ㅠㅜㅠ 그리고 이날 서로 처음 보여준 그 얼굴을 둘 다 한참이나 질릴만큼 보게 되겠지...이런 시간들을 지나면서 점점 안정되는 두 사람이겠지
[Code: 0338]
2022.12.10 13: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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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ㅜㅜㅜㅜㅜㅜ아ㅜㅜㅜㅜㅜㅜㅜ
[Code: a83b]
2022.12.10 14: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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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가슴이 찢어지는데 너무 맛있어....
[Code: b741]
2022.12.10 19:40
ㅇㅇ
이날 서로 처음 보여준 그 얼굴을 둘 다 한참이나 질릴만큼 보게 되겠지

매브는 결심한거 번복할 생각이 없고 아이스는 계속 붙잡는 거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있어
[Code: 2b93]
2022.12.11 05: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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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막상 이별을 맞이하면 매버릭은 마음의 준비 끝내서 담담하고 아이스는 자기 예상과 달리 흔들릴 거 같아 처음에는 안 그래도 결국에는 매버릭 다시 잡으려 할 듯
[Code: eb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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