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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16:08
그냥 하굣길에 몇번 보다가 이제는 아 그고양이다 하고 분간도 가능한 정도가 됐겠지 고양이도 태웅이 아는듯 가끔 발걸음 멈추고 한번 빤히 보고감 근데 그뿐임 태웅이한테 곁을 주거나 하지는 않음 근데 또ㅋㅋ 먹이같은거 두고 멀리서 보면 먹고는 감 그 새 정이 들었는지 안보이면 궁금하기도 하겠지 한번을 쓰다듬게 해주지도 않는데말이야

어느날은 집가다가 그 고양이 다친거 봤으면 좋겠다 뒷다리를 절뚝거리는 주제에 자기를 보더니 쌩하니 도망가서 마음에 좀 걸림 근데 할수 있는건 없겠지 어쩔 수 없나 그정도가 다였던거 같음

그러다 오랜만에 강백호 집갔더니(둘이 2학년 중간부터 사귀기시작함ㅇㅇ) 집이 좀 어수선함 너 안오는 사이 식구가 늘어가지고 이런말을 하길래 뭔가했지 그때 야옹 소리 들리 고 그 고양이가 있음 놀라서 빤히 보는데 고양이는 언제나 태웅이 볼때처럼 뭘 봐 하면 좋겠다 다리를 다쳤더라고 하면서 고양이를 안고 있는 백호 빤히 보게 되겠지 그걸 보고 새삼 심장이 작게 울리기 시작하면 좋겠다 강백호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하겠지 백호가 뭘그리 보냐하면 좋아서 라고해서 백호 당황할거같다


그리고 그 고양이 그렇게 자기는 안따르는데 백호한텐 무릎냥이라 태웅이 어이없어할듯 손등 핥고 백호품 파고들어서 내가 이자식 걱정을 왜했지 싶어짐 백호가 너는 고양이한테도 질투하냐 이러면 특유의 낮은 목소리 그러게 나도 몰랐어 하면 좋겠다



태웅백호 루하나
2023.02.07 16: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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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이가 낮은 목소리로 저 말 할거 생각하니까 미침ㅌㅌㅌㅌㅌㅌㅌㅌㅌ고양이 안고 있는 백호 사랑스럽다ㅠㅠㅠㅠㅠㅠ
[Code: b345]
2023.02.07 17:43
ㅇㅇ
모바일
나도 몰랐어.... 이제는 잘 알겠네 이마 팍팍 친다
[Code: 7144]
2023.02.07 22:50
ㅇㅇ
아.... 평화롭고 너무 좋다ㅠㅠ
[Code: 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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