ㅌㅆㅍ ㅇㄱㄹ 미안....이긴 한데 찐 개붕적으로 꼽아본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간식, 




그것은 바로 바로 







이딸리아 고-오급 촤컬릿 페레/로 로쉐. 저 금박 입힌 외양이나 안에 든 누텔라, 겉에 입혀진 견과류들이 진짜 미치도록 맛있었음... 유일한 단점은 드럽게 비싸다는 거 ㅅㅂ










참고로 페레/로 로쉐를 만든 회사 '페레/로'는 이딸리아 도시 Alba에 위치해 있음 (꾸글 지도 캡처)








사실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도시인데(검색하면 그냥 페레/로 로쉐, 누/텔라 만 나옴) 여기서 차로 3-4시간 정도만 가면 








(기우뚱)



우리 모두가 아는 '그' 탑,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가 있음 ㅇㅇㅇ



그런데 이 피사 바로 옆에는









Pontedera 라는 아주 아주 작은 도시가 있음. 귀염뽀짝함. 왜 갑자기 이 도시 이야기를 꺼내나 싶을 거임. 그게 왜냐면








웨잇포세컨드. 궁금증은 잠깐 접어두고. 내가 위에서 페레/로 로쉐가 세상에서 가장 맛난 간식이다 했는데
(개붕 취향임 당연히 아닐 수 있음. 난 가래떡에 꿀 찍어먹는 것도 환장하고 인절미 후라이팬에 구워서 꿀 돌려먹는 것도 좋아하고 팥빙수에 연유 뿌려먹는 것도 좋아하고 암튼 다 쳐먹는 돼지새끼임),


나처럼 초콜릿을 좋아하는 붕들 사이에선 '아 초콜릿 좋아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빼놓을 수 없지!' 하는 사람이 있음 





그 분은 바로 바로 






공주... 아니 오드리 헵번 여신임. 아니 근데 공주 맞잖아 ㅎ




헵번은 유명한 초콜릿 애호가였음. 자기 관리에 누구보다 철저하셨던 분이기에 먹는 것에 늘 신경을 쓰셨지만, 그럼에도 초콜릿만큼은 정말 좋아하셔서 계속 드셨다고 해.





이게 꽤 유명한 이야기였던 게. 2013년 어느 잉국 초콜릿 회사가 자기 광고에 헵번 여신을 출현시킬 정도 였음. 











? 헵번 여신 고져스 아름다우시니 광고 모델로 차용하는 거야 당연한 일이지만, 분명 90년대에 딸기밭으로 돌아가셨을 텐데...? 하고 의아해할 붕들이 있겠지. 맞음 정확함. 헵번 여신은 93년도에 결장암으로 돌아가셨음. 




그럼 어떻게 광고에 출현을?????????? 일단 2013년 잉국 Gala/xy 초콜릿의 광고를 보고 가자. 

























(???????????????????????드디어 부활하신 건가요????)









충격받았을 붕붕이들을 위해 말해주자면.... 이 광고는 헵번여신을 CG로 복원해 만든 광고임. 그래서 제목도 Alive Again 인 것... CG인데도 이런 미모인데 실제로 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느낌이었을까 궁금해서 안구 사고 싶음 ㄹㅇ







(풀버전은 여기있다!)








헵번 여신하면 떠오르는 영화/사진 이 워낙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것은(개붕)













뭐니뭐니 해도, 상큼하게 숏컷을 한 '앤 공주' 역할을 맡았던 <로마의 휴일> 이지!!!!! 햎 하는 붕붕이들 중에 이 영화 모르는 사람이 있겠냐고 








수많은 명장면, 명대사를 남긴 영화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이 둘이 함께 오토바이를 타며 달리는 장면!!! 








포스터도 이렇게 찍힐 정도로 이 오토바이 씬은 독보적으로 기억되고 있음. 실제로 이딸리아 여행 가서 로마의 휴일 투어 찾아보면 저 오토바이를 타는 코스도 있다고 함!!!





그런데 저 오토바이의 브랜드가 뭐냐면, 바로 바로 'Vespa'라는 브랜드임 




(귀욤)




이딸리아어로 '말벌' 이라는 뜻인데. 배기음 소리나 그 모양새가 꼭 말벌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 이딸리아에서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스쿠터 브랜드로, 로마의 휴일 저 장면을 통해서 전 세계적인 스쿠터 브랜드로 급 부상하게 되었음. 




그런데 이 Vespa를 만드는 공장이 








여기, Potendera에 위치해 있거든...! 히히히 이거 말하고 싶어서 돌고 돌아온 것이었다. 저 도시가 피사에서도 가깝고, 이동성이 좋아서. 오토바이 좋아하는 사람들은 공장 견학 가고 그런다더라..!














얘기가 너무 돌고 돌았네. 여튼 초콜릿 뿐 아니라 연기를, 사람을, 세상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남들을 위해 쓰는데 아끼지 않으셨던. 배우라는 직업을 넘어, 꼭 아름다운 외모보다도 그 내면과 행동이 더욱 아름답고 본받을 만했던 헵번 여신은, 위에서 말했다 시피 93년, 결장암으로 돌아가셨음. 




그런데 가끔, 오드리 헵번의 '시' '유언' 등으로 불리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이 있음. (발번역 ㅈㅅ)




Time Tested Beauty Tips

For attractive lips,
speak words of kindness.

매력적인 입술을 가지고 싶다면, 다정한 말을 하라 

For lovely eyes,
seek out the good in people.

아름다운 눈을 가지고 싶다면, 사람들 마음 속 선함을 찾아라 

For a slim figure,
share your food with the hungry.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당신의 음식을 굶주린 자들과 나누어라 

For beautiful hair,
let a child run his fingers through it once a day.

반짝이는 머릿결을 가지고 싶다면, 하루에 한번씩 어린 아이가 그의 손가락으로 당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도록 하여라 

For poise,
walk with the knowledge you'll never walk alone…

반듯한 자세를 가지고 싶다면, 절대로 당신 홀로 걷고 있지 않음을 기억하라 



(뒤에 더 있는데 길어서 생략!)










아 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고 우아하실 수 있을까? 실제로 그녀는 배우 생활에서 은퇴한 뒤에는 구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음. 위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위 시는 헵번이 쓴 시가 아니라, 그녀가 생전 좋아하던 시인 샘 레번슨 Sam Levenson이 쓴 시인데. 워낙 헵번이 좋아해서, 딸기밭으로 가시기 1년 전 크리스마스에 자녀분들에게 직접 들려주시기도 했대. 






(눈부시다)





인류애가 차오른 김에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인류애 썰을 더 풀어보자. 






크리스마스 하면 단연 산타지. 영화 속 무수한 산타의 모습이 있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34번가의 기적> 영화 속 산타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음. 사실 영화 자체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데, 딱 한장면이 진짜...진짜 엄청났거든.










젠장 동영상이 재생이 안된다네...? 풀영상 궁금한 붕들은 너튭 가서 miracle on the 34 street deaf girl scene 쳐봐라. 바로 나온다. 1분 40초 밖에 안한다. 제발 봐줘. 나 운다. 귀찮은 붕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백화점에 산타 분장을 한 할아버지가 앉아 있어. 산타 앞에 어느 작은 꼬마 여자아이가 다가와. 그런데 아이의 엄마가 말하길, 



-이 애는 귀가 안들려요. 당신이 굳이 말할 필요 없어요. 그냥 당신이 보고 싶어서 온 거에요. 


라 함. 산타는 잠시 고민하더니, 아이를 향해 








수ㅠㅠㅠ화ㅠㅠㅠㅠㅠㅠㅠ를 하기 시작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에 활짝 웃는 아이 



둘은 그러고 한참 더 이야기 함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같이 흥겹게 징글벨을 부르기도 해 








예상하지 못했던 건 엄마도 마찬가지. 엄마또한 환하게 웃으면서 연신 산타에게 감사인사를 표해. 





근데 더 감동적인 사실은.... 이 여자아이가 실제 청각 장애인 아이였고, 이 장면은 산타의 완벽한 애드립이었다는 사실임. 그러니까 저 산타 배우님이 저 아역배우는 일부러 리허설에 참여시키지 않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 자기 무릎으로 오도록 함. 아이가 조금 긴장한 채 웃고 있자, 산타가 자연스럽게 수화로 '정말 예쁘구나' 라 한 거지.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놀라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영화에 그대로 담겼음. 진정한 크리스마스 였지. 







그런데 영상을 보고 온, 혹은 사진만 봤더라도 눈치 빠른 붕들 중에선 어 저 산타 많이 봤는데...? 할 붕들이 있을 거야 



맞아 이분은 바로 잉국의 남작이자(찐임)










무려 '공룡'을 '재창조'한 공원, 쥬라기 공원의 주인인 '존 해먼드'를 맡았던 











그 유명한 대사, "Welcome to Jurassic Park"의 대사의 주인공인 리처드 애튼버러 옹이시다!!!






리처드 애튼버러의 대사,  "Welcome to Jurassic Park" 를 실제로 듣고 싶다면!!!!
















토욜 밤 9시 곥 올나 <쥬라기 공원 1> 보러 와라!!!!








곥 올나